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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땀 한땀 예술을 합니다” 바느질하는 그녀 박정미
글 : 서진옥(문화평론가) / seoball@lycos.co.kr
2013.10.01 15:47:2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서늘한 가을 냄새가 바람에 실려 온다. 가을빛 감도는 내항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거닐며 혼자여도 외롭지 않았던 원도심의 명량한 추억도 동행하며 가을날 전해진 연애편지처럼 그녀와 마주한 모든 것은 순수함이다. 새로운 생활예술의 창조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바느질하는 그녀 박정미를 만났다.   

 

 


 

느릿한 발걸음으로 행복을 기다리다.

온몸을 간질이는 바람과 티 없이 맑고 높은 하늘이 초가을 문턱에 선 군산의 모습과 그녀의 미소는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든다.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에서 고등학교 까지 마치고 서울로 시집을 갈 때 까지 그녀의 추억은 또 다른 상상의 공간으로 군산을 해석 한다. 

 

서울에서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처음 공방 오픈하여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줄줄이 이어지고 마침내 하나의 소통으로 창조된다. 무수한 이야기 속에는 예술의 그리움이 있고, 군산을 향한 사랑이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고, 안타까운 사회가 있고, 소통의 고뇌가 있다. 청춘남여의 애틋한 사랑을 닮았으면서도 일상부터 사회문제, 자연의 변화까지 가슴으로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지금까지 사는 내내 소통과 대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일상생활이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세상과 함께 사물을 관찰하면서, 열정과 희망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것 갔습니다. 그리고 늘 생각합니다. 행복을 즐기는 사람이 되자 ”

 

 


 

즐겁게, 순간순간을 열심히.

48세라 말하기 어렵게 동안인 그녀의 어투는 논리적이고 단호 한다. 그러나 그녀의 감성 혼은 시간이 뒷걸음치는 군산 길을 닮았다. 멀리 고향집이 보이면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고민과 번뇌는 씻은 듯 사라진다는 그녀. 길 따라 한 터치 한 터치 따라 가다보면 이러한 평화의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난 옥구읍 옥정리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그래서 나의 삶 속에선 군산, 이곳 원도심이라는 공간은 또 다른 이야기와 또 다름 힘을 주는 연인 같아요.”

 

인터뷰 촬영은 그녀가 운영하는 퀼트 카페에서 시작을 했다. 1930근대군산 시간여행 사업중인 역사탐방로 원도심의, 작고 아름다운 거리는 그녀의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듯 긴 여운으로 전해진다. 때로는 짧은 만남의 시간 안에 서로가 몰랐던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듯 그녀의 힘 있는 열정도 함께했다.

 

박정미

 

수상경력

2001 문화관광부 전국공예공모대전 최우수

2002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입선

2002 무주 전통공예한국대전 경진대회입선

2002 청주 공예문화상품대전 입선 

2003 무주 전통공예한국대전 경진대회은상

2003 대한민국 문화관광상품대전 입선

2005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2006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입선

 

전시경력

사단법인 한국퀼트연합 회원전(2008-2012)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군산여성위원 회원전 (2009-2012)

 

현재

군산여성사회대학 퀼트강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군산여성위원 회원

사단법인 한국퀼트연합 군산지부장

퀼트카페 공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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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카페 - 군산시 신창동 39-5(구.법원앞) 063-463-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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