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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부러져서 발치하는 경우
글 : 좋은사람 좋은치과 이형재 원장 / bolteck2@hanmail.net
2013.06.01 10:20:07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우리 아이가 넘어져서 입술 붓고 이가 아프다고 해서 치과에 갔습니다.  찢어진 잇몸 살펴보고, 치아를 두드려도 보고,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안타깝게도 이를 빼야한다고 합니다.  치과의사는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항상 치아를 보존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치아를 빼야한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치아를 뽑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말이지요.

 

 2013년의 대한민국 치과 진료 수준은 세계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도 발달을 해서 웬만한 경우엔 큰 통증 없이 쉽게 시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사람 몸에 인공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라서 원래의 신체 기능을 100%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행해지는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과 실패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의 치아를 뽑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장의 사진 중에 왼 쪽과 오른 쪽은 얼핏 보면 거기서 거기 비슷한 경우로 보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왼 쪽은 신경치료 후, 치아를 보강하는 기둥을 세우고 인공치관(이를 씌우는)을 장착해서 치료를 마무리 했고, 오른 쪽 사진의 경우는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심었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치료가 결정된 이유는 잇몸 밖에 존재하고 있는 치아의 부분이 이를 씌울 수 있는 형태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지 여부 입니다.  잇몸 밖으로 남아있는 치아의 모양과 크기가 간단한 치료를 동반하여 이를 씌울 수 있는 상태라면 발치하지 않고 보존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발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겉으로 봐서는 깨진 부위도 미미한데 치아 뿌리가 부러져서 발치해야하는 때도 있습니다.  치아 뿌리가 부러진 경우에 부러진 부위를 접착할 수 있는 접착제가 아직까지는 개발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가 깨져서 얼마 남지 않았거나 뿌리가 부러진 경우 중에 일부는 발치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치아재식’ 우리말로 번역하면 ‘내 이를 다시 심는다’입니다.  이를 뽑아서 밖에서 치료해서 제 자리에 다시 심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경우에 다 되는 것이 아니지만 내 이를 살리는 마지막 방법일 수 있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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