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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나의 즐거움이다_서양화가 이시우
글 : 서진옥(문화평론가),진정석(사진) / seoball@lycos.co.kr,jin0101@hanmail.net
2013.06.01 17:44:3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들이 어느 순간 가슴으로 클로즈업 되어 떠오를 때가 있다.  이처럼 예술의 순간은 때로 무심하게 다가오지만, 그 결과가 가져다주는 파장은 늘 감격적이다.  때로는 단 1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우리가 몰랐던 세상을 발견할 때도 있다.  새로운 예술의 창조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그림 그리는 그녀 이시우를 만났다.

 

 


 

예술의 발견, 그보다 멋진 순간은 없다

여기, 예술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예술이 업이라니, 그렇다면 예술대학 교수?  아니다.  아니라면 SOLD OUT작가?  NO.  그녀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파편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창조하는 일을 한다.  그녀는 바로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예술쟁이’로 살아온 이시우 작가이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났을 때. 산 초입에서 무언가를 보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깊은 산으로 들어갈수록 못 보던 걸 발견하게 될 때가 많아요.  인생에서도 세월이 가면 갈수록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삶의 깊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온몸을 간질이는 바람과 티 없이 맑고 높은 하늘이 초여름 문턱에 선 군산의 모습과 그녀의 미소는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든다.  예술을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창조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 고민하는 지점, 평생 추구해야 할 목표, 작업의 핵심 같은 것이 그녀에겐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녀의 작품만큼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남다른 열정, 희망을 엮어가다.

인터뷰 촬영은 동국사 길에서 시작을 했다. 1900년대 지어진 동국사와 원도심의 작고 아름다운 거리는 그녀의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듯 긴 여운으로 전해진다.

 

“소통하려는 의지로부터 예술을 배웠습니다. 관객들과 혹은 함께 무언가를 갈구하는 공동의 화제를 가지고 함께 느끼고 배울 수 있을 때 대화가 더욱 풍요로워지고 소통의 범의가 넓어지는 법이죠.”

 

그녀는 남 다른 열정 원초적 그리움인 정, 순수, 자연이 소통 속에 끊임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끼는 듯하다.  또 가감 없이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려 열정의 소통도 스스로를 숨기거나 꾸미는 법이 없는 예술의 은유적지형도를 그린다.

 

인터뷰 내내 군산의원도심 골목골목을 불쑥 파고든 초 여름바람,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 바람을 와락 품에 안은 군산의원도심.  죽은 듯 고요한 군산의원도심은 지난밤 거친 바람에도 흐트러짐이 없다.  햇살에 반짝이는 내항 물빛에 취하고, 그 길에서 희망을 엮어가는 그녀의 진정한 예술에서 쉼도 얻는다. 

 


 

서진옥(문화평론가),진정석(사진)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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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0:22:58) rec(222) nrec(174)
화이팅 입니다ㅡ경자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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