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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이비인가
글 : 이진우 /
2020.04.01 15:50:18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누가 사이비인가

 

사이비(似而非)의 사전적 의미는 겉으로 보기에는 올바르고 비슷한 것 같으나 속은 전혀 다른 것이다. 코로나 19사태에서 사이비 기독교의 정체가 온 천하에 다 드러나게 되었고, 그 실체를 모르는 국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사이비 종교는, 종교를 가장해서 처음부터 사람들을 속이고 그것을 통해서 무엇인가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거짓 종교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사이비 기독교는 무엇인가, 역시 기독교를 가장하여 종교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교주를 비롯한 몇 사람의 간부가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처음부터 거짓과 술수를 동원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종교의 자유를 100% 허락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이런 사이비가 더 쉽게 만들어지고 번성하게 된다. 자신들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독교라는 종교를 이용하여 기독교로 위장하여 사회에 패악을 끼치게 된다.

 

집단예배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간곡한 부탁에도 일부 교회들이 여전히 모여서 집단예배를 한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많이 설명하고 있으나, 그 어떤 이유를 들이대도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약속된 날에 아버지 하나님을 찾아뵙고 최선의 예를 갖추는 의식이다. 이를테면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에 자녀들이 부모님 댁에 모여서 인사를 드리고, 준비한 선물을 기쁜 마음으로 드리고, 식사하며 사랑 넘치는 교제를 하고 부모님께서 들려주시는 당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서 각자의 삶을 살되 부모님의 뜻에 합당한 성실한 삶을 살기를 다짐하는 자리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행사 때문에 자녀는 물론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상황이 생긴다면 그 부모님은 굳이 자식들을 불러 모으지 않을 것이다.

자식들이 들고 올 용돈이나 선물을 받지 못할까 봐서 자식들을 억지로 불러모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 오지 않았다고 호적에서 자식을 파내는 부모 역시 없을 것이다.

예배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라고 가르치는 목사가 있다면 그것은 목사가 구원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주일예배 한두 번 쉬었다고 지옥 가는 것 아니다.

 

십일조는 요단강을 건넌 유대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열두 지파에 각각 기업을 분배해 주었는데 그 중 레위 지파는 기업을 주지 않고 제사장 직분을 통해서 먹고살도록 했는데, 기업이 없이 살 수는 없으니, 열 한 지파가 열심히 농사를 짓거나 목축업을 해서 얻은 수입의 1/10일을 내게 하였는데 그것이 십일조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신의 밭에 심은 채소 숫자까지 계산해서 십일조를 내었다. 일반인이 내는 십일조 중에서 봉사자들에게, 그것을 받은 봉사자들이 제사장에게, 제사장들은 또 받은 그것의 십일조를 대제사장에게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십일조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교회도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성도들이 낸 십일조를 가지고 운영상의 비용들로 사용하고 목사의 생활비도 주어야 한다. 목사에게 주는 것은 그야말로 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주는 것이다. 요즘 대형교회 목사들은 그 생활비가 수천만 원, 내지 수억 원씩 드는지 모르겠지만, 교인이 내는 십일조의 십일조는 노회에, 노회에서 걷은 그 십일조는 총회에 내게 되어서 각자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그렇기에 교회에서 회계연도가 끝날 때는 남는 돈이 없어야 한다. 남는 돈은 구제 사업 등,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이월시키면 안 되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목사들은 심히 불편해야 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기 바란다. , 교회에서 돈을 모아 여기저기에 땅을 사놓는가, 왜 사업체를 만들어 운영하는가?

무엇을 하든 그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돈 벌기를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사이비일 뿐이다. 돈 벌기 위한 목회,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한 정치, 돈벌이만을 목적으로 하는 병원, 학교, 공직자

누가 정통인가, 누가 사이비인가, 사이비가 또 다른 사이비를 심판하는 세상, 당신은 정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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