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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봄
글 : 이진우 /
2020.02.01 14:19:2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의 봄

 

지난 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노···정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고 명신 컨소시움과 새만금전기자동차 컨소시움은 기공식을 통해 군산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얼어붙은 땅에 봄비 내리는 소식으로 바야흐로 군산이 봄을 희망으로 맞이하는 시기가 왔다.

 

그러나 지난 1월말에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진으로 군산지역에 다시 경기침체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은 서울에 머물다가 이틀 뒤인 25일 거주지인 군산으로 이동했고, 이후 1차 검사에서 음정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이후 29일 식당과 이마트 군산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가 30일에 증상이 악화되어 원광대학교 병원응급실로 접수를 한 뒤 31일 확정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은 식당 주인과 가족, 내과 의료진, 대중목욕탕 등 70여명과 접촉했으며 보건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정확하게 파악해 유증상자를 확인, 격리·능동감시 등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7,389여명이 감염되었고 362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은 2.08%이며, 우리나라 감염확진자는 15명이고 사망자는 없으며 유증상자는 414명으로 검진과 격리해제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정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발표 하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예견되어지고 있어, 상반기 중국 및 국내 경기 회복세 지연 가능성과 중국과 한국의 성장률 각각 0.4%p, 0.15%p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권가의 전망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방 감염확진자가 나온 군산지역은 관광발걸음이 뚝 떨어진 상태고, 발걸음이 뚝 끊긴 거리에 군산지역 상가들은 더더욱 침체되었고, 각 종 모임과 행사 등은 잠시 뒤로 연기하는 추세가 강하게 일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하는 말처럼 고난의 시기는 언젠가는 물러가겠지만, 그것이 능동적인 대응과 준비로 이겨내느냐, 수동적인 기다림으로 물러가느냐에는 많은 차이가 있으리라고 본다. 군산시와 관계당국은 적극적인 방역과 접촉자 파악과 유증상자들의 발빠른 진단과 대응이 필요할 것이며 시민들은 개별적인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면서 자기 영역에서 이 위기를 이겨낼 힘을 다시 추스르는 것이다. 무분별한 집단공포심을 조장하는 내용의 sns를 철저히 가려내고, 거짓뉴스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고 거짓뉴스 생산자에게는 철저한 벌금이나 제재를 가하는 등 시민들이 착각을 일으켜 거짓 뉴스에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폐렴을 예방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민간요법이나 약재들을 적극 발굴하여 집에서도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집단감염에 대한 예방학습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봄이 오겠지만,

봄을 맞는 농부들은 미리 밭을 갈고 씨앗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군산의 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절실 할 때가 지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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