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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송미숙 회장
글 : 오성렬 / jay0810@hanmail.net
2016.03.01 10:48:48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국내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단협’)가 설립된 것은 1959년도로서 올해로 57주년을 맞고 있다. 지금은 설립 당시에 비해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의 능력 발현과 사회 진출이 괄목할 정도로 두드러지고 있어 여단협은 여성운동 현장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의 실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여론형성에 앞장섬으로써 대정부 여성정책 건의기구로서의 임무를 지닌 협의체로 발전했다.

 

따라서 여성들의 역량강화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전문적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역량강화사업, 여성 리더들 간의 상호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주도함으로써 왕성한 사회활동 기반조성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네트워크사업, 사회가 직면한 제반 중차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협력사업을 비롯해서 국제사업으로 UN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자문기구로서 다양한 국제회의참가와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증진하고 있기도 한데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도 제33차 여단협 세계대회를 서울에 유치함으로써 민간외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85년도 설립된 군산시 여단협(초대회장 백윤기)은 지금의 2,7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리기까지 지역 사회 여성의 능력 제고에 따른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해 다각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송미숙 미다원 대표는 1994년도 회원으로 가입하여 21년 만에 임기 2년의 제14대 회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송 회장은 평소 평화통일자문위원, 법사랑자문위원(검찰청)외에도 군장대 평생교육원에서 전통차 예절 지도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서 결손가정 아이들을 포용,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주력하는 한편 군산경찰서 청소년계 주관 문제아 인성 정서교육, 군산교도소 교정위원으로서 월2회 교도소 방문으로 다도치료, 심리치료 활동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전통예절과 한과 만들기, 지역 어르신 세배 체험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여단협 회장직을 맡게 되어 대내외적으로 그녀의 활동 범위는 더욱 폭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취임 첫해인 작년엔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으로 1,700만원을 모금, 건립에 일조하기도 했고, 연말엔 각 분야별 여성 리더 급 인사 50명을 선정,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 송년의 밤 행사를 열기도 했다. 또한 회원들과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 남자 170세대에 나누어 주는가 하면 냉장고 몸집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는 군장대 김종성 교수의 냉장고에 홀린 현대인특강을 듣고 공감이 컸기 때문이다.

 

냉장고 발생 열이 인체에 유해하기도 하지만 자연식품은 냉장고 안에서 스스로 견디기 위해 이상 물질을 발생시킨다는 것은 금시초문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갖가지 식품들을 집집마다 냉장고 안에 가득 채워두고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요불급한 저장물들을 내다 버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은 누구나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군산시여단협의 작년 활동을 간추려보면 여성인력개발센터 바자회와 구역전 무료급식,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전북대병원 유치설명회, 아이맘스 카페 개관식, 새만금마라톤대회, 노사가요제, 꽁보리축제, 어린이행복도시 선포식, 어버이날 기념행사, 사랑나눔합동결혼식, 아이코리아 1.3세대 한마당잔치,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동국사), 여성세계대회(통영), 무주양수발전소 견학, 전통시장보기 캠페인, 중국 연태시 한중 교류방문, 여성한마음대회, 여성역량강화사업(충북 제천). 전북여성대회,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전북자동차 추계포럼, 군산시여성리더 송년의 밤 행사, 지엠군산공장 김장봉사, 한미친선협의회 정기총회, 자매도시탐방(목포) 등으로서 특히 구역전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는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인사 포함 약 600명이 참석한 작년 통영에서의 여성세계대회에 이어 송 회장은 올해 세계 한민족 여성Network대회를 군산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세계 200여 개 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한 여성들을 초청, 각 국의 여성정책과 활동사항, 상호 관심사 등을 논의함으로써 친목과 교류를 다지는 행사로서 세계에 군산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준다.

 

여단협의 소요 예산은 회원들의 회비 외에도 바자회나 일일찻집 운영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적극성으로 협조가 잘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는 말도 들려준다.

 

젊었을 때부터 언젠가 이순의 나이에 들면 죽는 날까지 사회봉사를 하는 게 꿈이었다는 송미숙 회장. 그녀가 운영하는 중앙로의 찻집 미다원은 전통차 예절 지도사 업소답게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손님의 품위까지 고려하는 차 맛을 자랑한다. 때론 혼자서, 때론 지인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깊은 차 맛을 음미하며 담소를 나누기에는 더없이 좋은 분위기의 찻집으로서 2층은 그녀가 지도하는 학생들 실습 공간으로, 때론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예절 교육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인적 취미를 묻자 영화감상을 드는데 특히 역사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즐긴다며 요섹남이 대세인 사회 분위기에 맞춰 올해는 남성들 대상의 요리교실을 개설할(30~50)계획도 세워놓고 있다는 말도 들려준다. 하긴 배우기만 하면 손쉬운 요리 정도는 가정에서나 밖에 나가서나 능력발휘를 할 수 있을 터이니 그 한 가지 만으로도 인기남이 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그녀는 여단협의 회장으로서 소속 16개 여성 단체와의 협력 속에 남은 1년 임기 동안 여성의 능력 발휘와 역할 증대, 그리고 사회 참여 활동의 결집체로서 계획하는 바를 잘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톡톡히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군산시 신영동18-1(공설시장3F)

T. 063)44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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