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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쏘아 올린 우주의 꿈’ 서흥중학교 한승호 전북과학고 합격
글 : 최승호 / gsport11@naver.com
2026.03.03 10:41:37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천문학도 꿈꾸는 Boxing Boy

 

한승호(군산서흥중학교 3학년) 학생은 2026년도 전북과학고에 입학할 예정이다.

교육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군산에서 전북과학고 입학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군산지역에서 단 4명 만이 합격의 기쁜 소식을 통보받았다. 한 군은 앞으로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과학고 입학은 첫 출발선이다. 가족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큰 경사를 맞이한 셈이다. 처음 본 얼굴은 앳되고 순해 보였다. 먼저 축하를 전했다.

 

제게 복싱은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운동이자 스승님 같아요. 복싱을 배우면서 체력을 쌓는 건 기본에요.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이지만) 체력이 뒷받침이 안 되면 운동을 할 수가 없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 또한 자연히 강해져요. 운동 효과가 꼭 정비례가 아니더라도 해본 사람은 자신이 저절로 느껴요.”

 

이어 복싱은 제 공부 방식에 많은 도움이 돼요. 특히 집중력과 지구력요. 공부할 때 꼭 필요한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문제)와 승부를 결정해야 끝나는 것도, 복싱의 매력이자 제 공부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한 군의 대답이 간결하면서도 야무지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부와 복싱을 함께 즐기고 집중하는 성격과 자세가 똑 떨어진다.

 

한 군은 진포초등학교에서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엄마가 먼저였고 한 군이 합류했다. 지금은 엄마와 남동생까지 같이 복싱체육관을 찾는다. 일과를 물어봤다. “학교생활과 수업에 충실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제가 좋아하는 수학과 영어, 그리고 과학도 열심히 공부해요. 특히 수학과 과학이 제 적성에 맞고 재밌어요. 그렇다고 공부만 죽어라 하는 공부벌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순수함과 여유가 느껴진다.

 

한 군은 지금까지 복싱대회에 3회 정도 출전했다. 지난 2022년 군산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 전주대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깝게 분패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군산복싱체육관 김형욱 관장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대회 일정이 잡히면 훈련에 전념하고 집중하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조금 아쉽다며 미소를 띤다. 역시 승부욕이 강하다!

 

화목한 가족, 든든한 응원군

 

처음엔 체력이 약하고 수줍을 타는 성격이었는데. 조금씩 운동하면서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나 엄마가 먼저 강요하거나 조급해하지는 않았어요. 승호도 마찬가지였고요. 자신이 알아서 하는 대로 맡길 생각이었죠. 억지로 하는 것은, 저나 승호가 절대 원하지 않았어요.” 언제나 승호 곁에서 응원하는 엄마의 말이다.

 

애들 아빠가 직업군인입니다. 성격도 밝고 운동 마니아예요. 그렇다고 승호에게 직업적인 스포츠맨을 요구하거나 선수 생활을 바라지는 않아요. 운동을 즐기고 체력과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 이상은 없어요.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운동을 좋아하는 것 같아 서로가 공유하는 게 많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믿음처럼 한 군이 스스로 알아서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된다. 가족은 세상의 무엇보다도 든든한 응원군이다.

 

승호는 군산복싱체육관에서 하루 평균 1시간 30분 안팎 운동한다. 게으름을 피거나 이것저것 핑계를 대고 운동을 거르는 일도 거의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성실하다고 또 체육관 형들이 칭찬을 보탠다. “육식을 좋아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통 1주일에 두세 번 정도 고기를 먹어요. 물론 우리 한식도 좋아해요.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한창 먹을 땐가 봐요.” 여느 청소년들과 다름없는 친근하고 평범한 모습이다.

 

새로운 도전, 천문과학도를 향해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넓고 신비로운 우주나 천문학도 독서를 통해 접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과학고를 선택했고, 이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정했으니 더 열심히 공부해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앞으로 조금 변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천문학 쪽인 것 같아요.” 살짝 웃으며 낮지만 강한 의지를 담은 목소리로 답했다.

 

한승호 군은 어릴 적에 복싱을 만나고 지금까지 좋아하고 즐기며 운동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에 소홀하지 않으며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군은 전북과학고 입학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더욱더 노력해서 제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옛날에 SF소설이나 영화에서 신비롭게 봐왔던 달나라나 우주여행 관련 소식이 이제 일상이 돼버린 시대이다.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누구나 어린 시절에 품는 꿈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 좋아하는 복싱과 우주를 향한 꿈을 좇는 한승호 군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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