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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뷰티스쿨’ 열정의 Beauty Culturist 김지현 대표
글 : 이진우 /
2021.11.01 14:45:0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에스뷰티스쿨

열정의 Beauty Culturist

김지현 대표

글 오성렬(主幹)

 

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 외모가 준수하고 좋은 인상을 지녔을 경우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게 인지상정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자신을 잘 가꾸어 멋지게 보이는 첫인상은 관계 발전에 도움을 준다. 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도 아름다운 용모의 소유자의 경우 각종 채용이나 선발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빗댄 말일 터다.

 

그렇다고 외적 미모만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미인대회에서도 얼굴만 보고 수상자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동료들 간의 관계나 어학능력, 위기대처 순발력 등 여러 인성이 기준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외적 미모의 추구만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 또한 현대사회의 중요한 평가기준이랄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복합적, 체계적 교육으로 전문 뷰티 인을 양성하고 있는 에스뷰티스쿨김지현 원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장님, 성장기 이야기부터 듣고 싶습니다.

시골마을에서 14녀 중 셋째로 태어나 늘 북적거리는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식당업과 농사일을 병행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자잘한 일을 많이 하면서도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항상 부모님의 관심을 많이 받으려 머리를 굴렸고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 된다는 적극적 성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면서 경찰, 군인 등 반듯한 제복의 직업을 선망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미용을 선택한 이유와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대 오랜 수험생활에서의 피로감에 젖어있던 와중의 결혼생활은 치열한 현실 앞에서 점차 무기력으로 다가왔고 그러다보니 살림보다는 활동적인 사회생활을 통하여 꿈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이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정년이 없는 미용분야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러 간 곳의 원장님 인도로 미용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그로써 학부 때의 중국경제학과와는 거리가 먼 새로운 학문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적지 않은 나이였기에 미용샵 운영보다는 교육 분야로 방향을 전환하여 미용전문대학 시간강사, 미용학원 강사로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제가 있는 자리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뷰티스쿨 오픈은 언제?

30대 젊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미용강사의 일이 아이 기르며 살림에 치여 사는 아줌마 같은 모습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라서 우선 나부터 미용인으로서의 기본을 갖춰야 된다는 생각에 그러자면 미용분야의 이론적, 학술적 부분을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 느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파고들어 연구하고 강의 자료를 만들고 콘셉트를 정리하여 저만의 차별화된 교육 레시피를 만드는 데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렇게 뷰티아카데미에서 말단 아줌마 강사로 출발하여 부원장까지 이르는 기간이 근 10년이었고 저에겐 그 아카데미에서의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맡아서 해 본 경험이 지금의 미용 전천후 전문 강사로써의 활동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 제가 몸담았던 학원을 그대로 인수받아 드디어 에스뷰티스쿨이라는 학원 개업의 꿈을 이뤘는데 하지만 두 달 후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으로 제대로 운영도 못해보고 지금의 예스트 상가로 재정비하여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한 생각도 듭니다.

 

오픈 직후 서울에서 뷰티전문 스타일리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동생을 스카웃하여 뷰티하는 자매들이란 타이틀로 세 자매가 함께 사람디자인연구소, 에스뷰티스쿨(교육기관), 사람디자인미노리터(실습현장) 까지 협업체제를 갖추게 되었는데 첫째 언니인 김은영 미노리터 대표와 교육과 현장실습을 책임지는 막내 동생 김선아 미뷰티대표 & 에스뷰티스쿨 부원장 등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에스뷰티스쿨운영현황과 사람디자인연구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뷰티스쿨은 사람디자인연구소의 모회사 격인 교육기관으로서 기존의 학원 체계와 미용 과외로 1:1맞춤 지도, 온라인 미용학교를 통해 실전 시험에 대비한 집중적 교육을 실시합니다. 따라서 헤어/네일아트/피부/메이크업 국가자격증 분야와 그 외의 창업과정/두피관리/생활커트/ 올림머리/드릴, 네일아트 창업과정/왁싱/속눈썹펌&연장/반영구/웨딩메이크업/붙임머리/아로마테라피 등의 대학입시반,

, 창업반, 평생교육 강사반, 전문 자격증반, 뷰티크리에이터, 청소년CEO창의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디자인연구소는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맞추어 나만의 개성을 살린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연구소로서 뷰티인문학 강의, 스타코칭, 아로마인사이드 상담코칭, 휴먼컬러, 컬러리더십, 미용 색채 심리상담 과정 등으로 강의 및 강사 양성과 내면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고유의 천재성 찾기를, 그리고 사람디자인미노리터는 사람디자인연구소 산하 실습 현장이랄 수 있는데 퍼스널컬러, 뷰티스타일링, 홈케어셀프뷰티, 바른 자세, 바른 보행, 귀족테라피를 통한 치매예방을 비롯하여 청소년성장 케어, 자존감 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학교, 복지관 등의 각 지역 기관과 연계하여 기관의 복지프로그램으로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본 국내 뷰티 트랜드는 어떻습니까.

국내 뷰티 트랜드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는데 이전엔 K-뷰티의 열풍으로 국내외에 걸친 화장품 매출액이 50%이상 신장될 정도로 호황기였다면 코로나 이후엔 뷰티 시장 침체에 따라 국내 뷰티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 등의 대기업 영업 손실이 49%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되었더라고요, 그에 따른 변화로 립, 블러셔 이용보다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마스카라 등 아이메이크업 이용이 늘었으며, 오프라인 구매가 감소한 만큼 온라인 구매 증가세가 뚜렷하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빨라진 디지털 세상의 또 다른 형태의 트랜드가 출현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합니다. 그 외 오프라인 위주의 토탈뷰티샵의 트랜드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1인 예약제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강도 있고 세밀한 뷰티케어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걸맞게 조금 더 쉽고 편하고 성능이 좋은 제품 및 시술 서비스 향상으로 만족도를 높이거나 기후변화에 따른 중요 이슈들을 접목한 친환경적인 소재 제품 및 시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샵들도 트랜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뷰티크리에이터들의 활약으로 기업형 마케팅보다 저마다의 개성이 표출된 방송채널의 다양성을 통해 집중형보다는 나노화 형으로의 변화도 트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K-뷰티가 선풍을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해외에서의 K-컬쳐와 K-뷰티의 인기는 국내 유명 배우들의 드라마나 영화, 아이돌의 인기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등의 뷰티 트랜드가 더불어 주목을 받으면서 이 또한 K-뷰티라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K-뷰티의 열풍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동남아 이웃 국가들을 거쳐 지금은 베트남에서도 확산 세를 맞고 있는데 베트남 열풍의 키포인트는 국내 화장품의 기능성이 타 국가의 화장품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가성비, 쉬운 구매, 천연성분 활용, 빠른 피드백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는데다가

K-팝의 인기에 편승하여 소비성향을 더욱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이 대체로 바르는 절차가 복잡하고 가짓수가 많아 외국의 간단한 품목을 선호한다는 소비층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 여성들의 자연스런 메이크업 기법과 윤기 나는 피부, 다양한 헤어스타일링, 세련된 뷰티스타일링, 급변하는 트랜드를 빠르게 수용하는 여성들의 다양한 미적 기호와 감성을 잘 읽어내는 뷰티전문가들의 연구와 노력이

해외 K-뷰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아닌가 합니다.

 

뷰티 업을 하면서 갖는 보람이 있다면?

저는 뷰티의 이단아라고 늘 이야기 합니다. 기술적 테크닉만을 놓고 본다면 기성 뷰티 선배들만큼의 깊이가 있는 것이 아닌, 단지 뷰티라는 재료가 좋아서 학문적 연구에 치중했고

그 노하우를 전달하는 전달자에 불과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새로운 인간관계의 출발은 첫인상이 좌우한다는 말도 있는 만큼 저 역시 미용인으로서 누구한테나 모순적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늘 세심히 노력합니다. 제 소싯적에는 공부 못하는 사람이 미용기술 배운다는 편견이 컸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게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미용 공부하면서 만난 미용계 대선배님들, 현업에 종사하는 뷰티전문가들을 보면서 예전에 가졌던 편견이 크게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을 마치고 피곤한 심신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땀을 쏟는 열정으로 교육과 기술승화를 추구하는 치열한 전문가 정신이 대단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직업적 가치가 상승됨으로써 지금은 초, , 고등학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미용에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 해서 그들 모두가 쉽사리 미용계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이라는 장벽 통과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두 번 도전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들에게 도전의욕을 불어넣어주고 합격까지 인도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을 향한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끈기 있게 노력하여 자격증 취득을 이뤄낼 경우 지도자로서 크나큰 보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회에 나가 디자이너가 되고, 자기 샵을 오픈하고,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을 볼 때 너무 흐뭇하고요.

 

앞으로의 계획 듣고 싶습니다.

“AI시대가 온다 해도 미용기술 분야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이것이 평소 저의 소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코로나 이전의 외침이었고 코로나 이후 제 생각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언젠가 인간은 모든 일에서 손을 놓고 그를 대신 할 아바타가 내 일을 척척 해내는 세상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기도 하지만 싫든 좋든 우리는 그 세상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에 따라 내 얼굴을, 내 손톱을, 내 피부를, 내 머리를 꾸미기 위한 노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싶고 그런 상황이라면 나보다 나의 아바타를 더욱 멋있게 꾸미는데 시간과 돈을 투지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예비 뷰티션들에게 전해줄 미래 뷰티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앞으로의 계획 중 하나입니다.

예컨대 뷰티인문학을 통해 5차산업에 걸맞는 먹거리 확장 / 다양한 뷰티테라피 & 컬러를 통한 특별한 상담기법들로 고객의 외적, 내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기법들 / 아바타 시장의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뷰티캐릭아티스트로 디지털 세상에서의 제2의 가상고객만족 / 다양한 뷰티컨텐츠를 구축하는 뷰티크리에이터 양성 / 등을 들 수 있겠지요.

 

뷰티라는 넓고 크고 깊고 다양한, 고귀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접목하여 새로운 뷰티션들의 먹거리를 재탄생시키는 그런 일들, 다음 달부터 진행할 청소년 창의스쿨’ ‘청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스스로 디자인 싱킹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해내어 임대료가 들지 않는 1인 창업가로서의 출발을 돕고자 양성과정을 시작합니다.

 

저 같은 뷰티 이단아의 독특한 사고를 통해 학생들 저마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맘대로 발현하여 본인만의 장점을 살린 브랜드를 창출해내기를 기대해봅니다. 또한 사람디자인연구소와 협업관계인 김은영 미노리터 대표님, 김선아 스타일리스트와 더욱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원장님의 열정으로 재능 있는 후진 양성 등 뷰티계가 더욱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우리 고장 유일의 멋진 잡지 매거진군산도 승승장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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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원장 약력-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법무대 스포츠엔터테이너법 박사학위 중

에스뷰티스쿨 군산/서천 아카데미 대표

사람디자인연구소 소장

귀족체형연구학회 인증강사

호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

군산청소년진로멘터링 강사

청소년 자아찾기프로젝트 전문강사

청소년CEO창의스쿨(인풀루엔서, 뷰티크리에이터 양성)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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