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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군산시민의장 산업장 수상
글 : 이진우 /
2021.11.01 18:13:2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여성 최초 군산시민의장 산업장 수상

엄문정 전 군산시의원

과학자가 우대받는 사회 원해

 

 

/

이복 회장 & 대기자

bok9353@hanmail.net

 


 

 

 

지난 92558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발전과 위상을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군산시민의장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수상자 가운데 눈에 띄는 수상자는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산업장에 최초로 여성이 수상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엄문정 전 군산시의원이다.

 

엄문정 전 시의원은 1940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치면 81세의 고령이다. 군산시민의장을 수상한 엄 전 시의원을 만나 군산시민의장 수상 배경과 소감, 그리고 제6대 군산시의원으로 활동했던 당시의 활약상과 군산사랑과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인터뷰를 나누었다.

 

 

엄문정 전 시의원은 1960년대만 해도 여성으로서는 극히 드문 공과대에 진학한 신여성이다.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여성의 공과대학 진학이 쉽지 많은 않았다. 그런 탓에 한양대 공과대학 원자력학과에 합격해 1학년을 다녔지만 결국 집안의 반대로 같은 공과대학의 섬유학과로 전과해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원자력과를 수료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군산발전과 과학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아 후배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민주당의 텃밭인 군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당히 당선돼 자신이 공부했던 원자력에 관한 지식과 한양대 인맥 등을 동원해 군산에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유치와 군산시민이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와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엄문정 하면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플라즈마란 무엇인가

 

 

플라즈마란 무엇인가?

 

 

첨단기술의 원천인 제4의 물질상태, 플라즈마 설명하려면 너무 복잡한데, 아주 간단히 말을 하자면 물이 수증기가 되고, 이 수증기가 또 변형을 하게 되면 음과 양으로 나눠지는 구름이 생기게 된다. 이 둘이 만나면 번개가 치게 되는데 바로 이 번개를 플라즈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플라즈마는 현재도 물론 많이 사용이 되지만 미래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에도 적용이 되어 산업 전반에 큰 혁신을 이루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클린 에너지에 적용이 되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전 세계를 호령하리라 생각되는 최첨단 기술이다. 인공태양과 같은 기술에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플라즈마란 바로 친환경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조만간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꼭 필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시민의장 산업장 수상 배경

 

 

엄문정 전 시의원은 시의원에 당선된 직후 군산시민들이 수돗물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와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군산시 수도과와 협력하여 오랫동안 낙후되어 있던 시설들을 점검하고 상수도 시설을 초현대적 설비로 바꾸는데 일조했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 관계자는 물론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시의회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군산시민이 정수기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이 2014년 완료됨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게 됐고, 당시 수돗물 양질 상태를 점검해보니 실제로 정수기물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군산시는 시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에 대하여 한국수자원공사 및 군산시에서 실시한 정수 수질검사’ 58개 항목 중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40개 항목은 불검출, 질산성질소 등 17개 항목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며, ‘가정 수도꼭지지점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대장균 등 세균류 검사결과 불검출로 확인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임이 판명되기도 했다.

 

이처럼 상수도 시설의 초현대적 시설 구축으로 군산시민이 정수기물보다 훨씬 건강하고 미네랄이 풍부해 진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엄문정 전 시의원은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 군산에 유치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2012년 당시 대전에 위치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더 중 엄문정 전 의원이 이 소식을 듣고 군산에 유치하기 위해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정부 각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군산에 유치되어야 할 필요성을 설파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군산 오식도 군장산업단지 내에 유치하게 한 숨은 공로자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는 50여 명의 박사학위 연구자들이 상시 입주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기관과 연계되는 각 공장들이 함께 이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9년에는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복합연구동이 준공돼 기존 연구공간을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복합연구동에는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시설,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분석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및 관련 산업체와 더욱 활발한 플라즈마 연구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산을 사랑하는 만큼,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데 함께 힘을 합쳐주시기를 바랍니다.”

 

 

군산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봅니다.” 엄 전 시의원을 인터뷰 하는 동안 오직 군산 사랑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다. 그만큼 군산을 사랑하고 군산이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과학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평소 검소한 성격으로 군산시의원 시절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군산시 의원 중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지금도 재물에는 큰 욕심이 없다면서, 자녀 둘 모두를 공대에 진학하게 했던 것처럼 과학이 국가차원에서 존중받고 우대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며, 내고향 군산이 잘 사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처럼 수돗물 현대화사업을 통해 군산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군산에 유치시키는 등의 공로는 군산시민의장 산업장 수상에 부끄러움이 없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나이 80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하나만큼은 아직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군산 발전을 위해 자신의 생각과 추진력을 과감 없이 보여주는 엄 전의원 열정은 우리 후배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

 

 

엄문정 전 군산시의원 약력 :

 

중앙초-군여중-군여고 졸업 한양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 졸업 상공부 특허국 표준국 근무 경제기획원 산하 통계청 근무 한국여성정치연맹 전 전라북도 회장/본부 이사 ()범전북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 고문 라이온스 군산여성클럽 초대 회장 새만금코리아 본부 지도위원/군산시지부 고문 군산문화원 이사 군산노인복지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6대 군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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