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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라
글 : 김민정(시민기자) / minjung037@hanmail.net
2012.02.01 14:25:3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자살, 성폭력 등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특히 이들 중 소위 ‘비행청소년’이라는 굴레를 쓰고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 청소년들을 위하여 말 못할 고민이 생겼을 때 상담을 받는 청소년의 인적사항 및 상담 내용에 대한 부분의 개인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비밀보장 되며, 상담을 통하여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맥군_ 군산청소년지원센터는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나요?

군산청소년지원센터는 1991년 3월에 설립된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서 각종 심리상담 서비스제공, 청소년전화 1388 운영(24시간), 찾아가는 상담(청소년동반자)은 물론 다양한 상담교육, 연구 등의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맥군_ 군산청소년지원센터의 구성원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장인 제가 있고요, 상담지원팀장, 통합지원팀장 2분, 팀원3분, 청소년동반자 5분, 두드림존주진행자1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맥군_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던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상담, 두 번째, 지원업무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상담으로서는 개인적인 1:1상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다채로운 심리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상담으로 지원업무의 가장핵심은 위기청소년의 지원업무사업으로 위기청소년을 어떻게 좀 더 빠르게 위기상황에서 발견하고 발굴할 것인가,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어떤 시스템으로 도와줄 것인가, 생각해보고 도와줍니다.  군산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많은 지원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픈 아이에게 무료지원 해줄 수도 있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친구들에게 문화지원 또한 지원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 어느 청소년에게 ‘위기청소년’이 있을 수밖에 없고, 또한 그들이 처음부터 ‘위기청소년’이 아니라 ‘위기과정’속에서 위기청소년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택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발견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군산시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 망을 좀 더 체계적으로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내의 활용 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을 모두 연계하여 위기청소년을 좀 더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맥군_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심리상담 및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일차적으로 먼저 부모님께서 방문하여 자녀에 대해 상담하시고 자녀가 찾아올 수 없을 상황 일 때 저희가 집까지 방문하여 찾아 상담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쉬운 문제지만, 소위 ‘왕따’라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경우는 부모님도 개혁을 해야 하고, 학교도 개혁을 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 지역사회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공통적으로 같이 개혁해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상담 선생님께서 가서 아이의 학교, 선생님, 가족, 고민 등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접근해 가는 것입니다.  이런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전국최초인 사업으로서 이런 찾아가는 동반자사업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맥군_ 1338청소년지원단은 어떤 곳입니까?

위기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미리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조직입니다.  병원, 약국, PC방, 노래방, 택시회사, 학원, 자원봉사자, 변호사, 교사, 기타 청소년관련기관 등 민간차원인 자발적 참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군_ 요즘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특별히 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청소년프로그램은 직업적성에 대해, 진로 및 직업 찾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자녀 입장에서 이해하고, 자녀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만, 제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정말 공부를 잘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행복하다. 말할 수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결정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때 흥미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취업이 되는지 안 되는 지 기준을 갖고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성공은 했지만 불안한 삶을 살고, 좋은 학교에 갔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들이 성장한 만큼 아이도 성장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보고 아이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가족관계도 더욱 돈독해 질 것입니다.

 

 


 

맥군_ 군산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을 보실 텐데 기억 남는 일은?

전에 재수를 하면서 상담하게 되었고, 아이가 원하는 데로 ‘의대’에 들어갔는데, 제가 얼마 전에 상담했던 아이가 그 아이와 같은 환경과 같은 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어서 제가 소개를 시켜주었습니다.  결국 만나서 조언과 공부를 정보를 주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자기의 꿈을 찾아서 가는 아이들이, 서로서로 같이 공유하는 것이 저는 그때가 가장 뿌듯하고 보람되었습니다.

 

맥군_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것은 무엇인지?

일반청소년들하고 위기청소년들은 다릅니다.  일반청소년은 학업이나 진료에 대해 문의하는 부분이 만구요.  위기청소년의 경우에는 알바피해사례나 학교폭력, 성폭력 등은 위기청소년들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맥군_ 군산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여성가족부관상수상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밖에 군산청소년 지원센터의 자랑 부탁드립니다.

저희 선생님들께서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마지못해 하는 일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어서 하시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 제가 이일을 처음시작했을땐 월급이 30만원이었거든요.  저희 장인어른께서 월급이 너무 적다고 결혼 못할 뻔 했어요. 결국 연애 7년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일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이일이 너무 재미있고, 포기할 수 없는 그런 보람된 일이 엇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서비스 상담을 하는 곳과 전문직 소장을 운영하는 곳도 군산밖에 없습니다.

 

 


 

맥군_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과 위기청소년들이 군산지역에 어느 정도 있는지 전수조사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더 이상에 위기로 가지 않도록 안전망을 좀 더 세밀하게 구축할 예정입니다.

 

맥군_ 군산청소년들과 청소년들을 둔 부모님께 한 말씀

‘상담’이라고 하면 뭔가 문제가 있어서 오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상담’이라는 것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지내 기위해 그런 방법을 모색하고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이 끝났다 고해서 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텐데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1338청소년 지원단이라고 하여 이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직 군산에서는 취약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봐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을 보살피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라고 말하는 김진호 소장.  우리사회가 너무 효율성을 중심으로 모든 일에 대해 그렇게 하고 있다.  “청소년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효율성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산에 맞춰 결과가 수치로 나와야하고 이것으로 잘했다 못했다 평가가 아니라,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깊이 있게 접근하였는가가 더 중요하거든요.  한 개인 개인이 얼마나 좋아졌는가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지방단체가 책임성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라는 생각을 전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교사, 상담사, 시민단체 등 요즘 청소년들은 유해환경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다.  그의 말대로 위기 청소년의 증가하고 있는 이 지역사회에서 정부와 각종기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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