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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인에서 농촌마을개발 Consulter로

‘동원에스앤씨’ 손도철 대표

‘(유)동원에스앤씨’ 손도철 대표(55)는 태권도 선수 출신 체육인으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촌동 소재 자신의 건물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관내 여러 학교의 태권도 코치로 후진 양성에 힘쓰던 인물이다. 그러다가 지난 2010년도 지금의 회사를 설립, 지역사회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는 사업가로 변신하게 되었는데 오로지 태권도 하나로 연륜을 쌓아오던 그가 갑자기 농촌마을 개발과 관련한 연구 컨설팅 사업가로 변신한 데에는 뜻하지 않던 계기와의 만남이 있고부터이다. 부연하면 몇 년 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장을 접은 뒤 경험삼아 건설현장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현장 일은 때로 농촌지역 관련 작업일 때도 있어 그 일을 수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결과적으로 농촌 마을가꾸기 연구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용역업체 설립의 모티프가 된 것이다.

‘동원에스앤씨’의 주 사업 내용은 농촌 컨설팅, 특성화 브랜드개발, 포장재 디자인, 홍보물 제작 등으로 기본적으로 농어촌 지역에 있어 각 마을이 지닌 전통과 특성화 요소 등 콘텐츠를 발굴, 개발하여 소득이 창출되는 마을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손도철 대표이사를 정점으로 사업총괄본부장을 두고 그 아래 실태조사팀(여론조사, 고객만족도 조사, 시장분석, 각종 실태조사), 학술연구팀(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경영진단 및 분석, 교육프로그램운영), 농촌개발팀(교육 및 견학, Brand Consulting, 특구 및 장기계획, 홍보 및 마케팅), 디자인 및 콘텐츠개발팀(홍보 및 Marketing, Brand개발, 홈페이지개발, 정보화교육)등의 팀별 조직을, 그리고 외부그룹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기초조사의 수행에서부터 조사결과의 분석, 중장기종합계획수립, 교육프로그램운영, 시장조사, Marketing활성화 등에 따른 세부적 업무 분담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농촌지역 마을가꾸기 사업은 대부분 농림축산식품부(이하‘농림부’) 주요정책의 일환으로서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슬로건으로 주민참여 형 상향식 사업으로 시행되며 전국에 걸쳐 신청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확정되는데 2017년도까지1,000개 권역을 선정, 개발할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각 시,군별로 대상 마을이 선정되면 담당 공무원과의 협의를 거쳐 마을 고유의 특성화 문화를 계발하여 떠나는 마을이 아니라 살고 싶은 마을,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바꾸기 위한 예비계획 수립에서부터 타당성 조사, 주민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역량강화사업 등 매뉴얼 별로 프로그램을 운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은 주민들 간의 불협화음과 갈등인데 그래서 주민 상대의 이해를 돕는 제반 교육과 컨설팅은 다른 것에 우선하여 가장 주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간 ‘동원에스앤씨’의 지역별 사업 추진 내용을 보면 B1/CI개발과 패키지 디자인, 홍보마케팅 분야에 있어 김제 난산·마전마을, 상화마을, 내촌마을/ 순창 석보마을/ 무주 외북마을/ 군산 양등마을/ 고창 차동마을을 들 수 있고, 정보화구축 주민역량강화교육에 있어서는 무주 외북마을/ 김제 난산마전마을, 내촌마을, 청도마을/ 순창 석보마을/ 군산 양등마을을 비롯해서 수류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성산면, 임피면소재지 종합정비기본계획수립/ 미륵산권역 종합정비역량강화사업/ 그리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비계획으로 옥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들 수 있고, 또한 ‘동원에스앤씨’에서 수행하여 선정된 각 사업별 내역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도에 김제 상화, 난산마전향토산업마을만들기(수류매실오디영농조합법인), 무주 외북향토산업마을만들기(외북마을추진위원회), 순창 석보향토산업마을 만들기(석보마을추진위원회), 군산 양등향토산업마을 만들기(양등마을추진위원회), 2013년도엔 수류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수립(농어촌공사),김제 내촌 녹색농촌체험마을 지역역량 강화(내촌마을추진위원회),고창 차동향토산업마을 만들기(차동마을추진위원회), 김제 청도녹색농촌체험마을 지역역량강화사업(청도마을추진위원회)을, 2014년도는 임피면소재지 종합정비 지역역량강화(농어촌공사), 성산면소재지 종합정비계획수립(농어촌공사), 팜파티 프로그램운영사업평가(김제농업기술센터), 미륵산권역 종합정비 지역역량강화(농어촌공사), 옥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비계획 및 지역역량강화(군산시청), 그리고 올해 들어 초록구름마을 지역역량강화 및 용서마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지역역량 강화(정읍시청), 성산면소재지 종합정비 지역역량강화와 오산지구 지역역량강화 용역(농어촌공사)등을 시행했는데 이러한 사업들은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수 억 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손 대표에 따르면 ‘동원에스앤씨’가 오늘날 농촌마을가꾸기사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한데에는 사업 시작 초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역량과 노하우가 축적됐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선지 현재 우리 고장의 독보적 전문업체로 면모를 갖춰 사업규모에 따른 직원도 늘고 있단다. 그것은 구성원들이 저마다 맡은 분야에서 일사불란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일 터인데 자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낙후된 마을이 소득이 창출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재탄생되는 것을 볼 때, 그리고 그러한 마을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을 볼 때 더 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노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그의 말 속에서 남다른 포부와 굳은 의지가 엿보이기도 한다.

(유)동원에스앤씨(S&C)
군산시 조촌동761-14
T. 063)468-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