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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 농장
글 : 이승신(요리연구가) / seung0420@nate.com
2013.01.01 16:27:3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로컬푸드 일곱 번째로 방문한 곳은 250평 규모 비닐하우스에 콜라비를 재배하는 곳이다.  옥산 IC쪽으로 가다 보면 큰 비닐하우스 3동이 보인다.  그곳은 문영미(44), 이병철(47) 젊은 사장 부부가 콜라비를 재배 하는 곳이다.  부부는 군산으로 5년전에 귀농하여 처음엔 벼농사를 짓다가 군산농업기술센터의 권유로 하우스 특화작물을 재배 하기 시작했다.  콜라비는 익산농업기술원에서 종자를 받아 2년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는데 당도가 높고, 반응이 좋아 수확하면서 바로 주문이 끝난다고.

 

이 농장에선 겨울엔 콜라비를 재배하지만 봄엔 밤 호박, 여름엔 멜론을 재배한다.  재배되는 제품은 모두 직거래를 통해서 판매 되고 있고, 수확과 동시에 거의 수량이 소진된다.  그렇기 때문에 맛을 보려면 서둘러 주문해야 한다.  현재 3동의 비닐하우스 중에 콜라비는 1동에서 상추는 2동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싱싱하고 예쁜 상추들은 샘산골이라는 브랜드로 원협에 판매된다.

 

콜라비를 재배하는 하우스 안에 들어가자마자 맛을 보라고 콜라비를 깍아 주는데 그 맛이 무척 달았다.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 때문에 계속 먹게 된다.  올 겨울은 많이 추워서 많이 크지 않다고 하셨다.  작아도 당도가 높았다.  보라색과 연두색을 띄고 있다.  생김새가 화초 같이 무척 예뻤다.

 

대형마트나 시장에 가면 제주도 지역에서 생산된 콜라비가 나와 있어서 주로 제주도에서만 재배하는 줄 알았는데 현재 군산에서도 품질 좋은 콜라비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현재 콜라비는 전북 특화 작물로 확대해 가고 있으며 전북에서 2ha 재배가 가능하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양을 재배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콜라비를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해서 만든 특화작물이다.  비타민C는 사과의 10배 정도 많고, 칼슘도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알카리성이여서 위산과다에 좋고 식이성분도 풍부해서 특히 변비에 좋다.  그냥 깍아 먹어도 맛있고, 아삭하고 단맛이 많아 물김치, 깍두기, 피클 등을 담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콜라비 잎은 쌈채소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겨울철에 바구니 가득 담아 테이블 센터피스처럼 볼 수도 있고, 과일처럼 많이 먹고 건강을 유지해보는 것도 콜라비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콜라비는 12월초부터 1월 중순까지 주문 해서 먹을 수 있다.

 

주문 연락처_문영미 010-9073-8595 


<콜라비 피클>



재료

콜라비 5개

오이 2개

 

A

물 3C

설탕 1C

식초 1C

소금 2T

피클링 스파이스 1t

 

01_콜라비는 깍두 썰기하고 오이는 도톰하게 동글썰기하여 소금을 한큰술 정도 뿌려 물기를 뺀다.  

02_A피클용 소스가 끓으면 불을 줄여 약불에서 5분정도 더 끓여준다.

03_물기 뺀 콜라비와 오이에 뜨거운 피클용 소스를 부어 준다.

04_실온에서 1시간 정도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 2시간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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