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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군이 만난 시의원]민주통합당 설경민 시의원
글 : 이진우(발행인) / jay0810@hanmail.net
2012.12.01 13:47:3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전라북도 내 역대 최연소(만30세)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던 설경민 군산시의원을 만났다.  그의 의정활동과 민생현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봤다.

 

맥군_ 아직 젊으신 나이신데, 어떤 계기로 정치를 시작하셨는지?

군산중앙고를 졸업하며 대학 전공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 후 정치외교학과로 결정을 하게 되었죠.  대학교는 성적에 따라 정해질지 몰라도 전공만큼은 적성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도 학생회 활동을 해오다 보니 주위에서 추천을 하시더군요.  정치외교학과가 사회과학계열이기 때문에 시민사회나 지역의 현안 문제에 관해 항상 논의를 하며 보낸 시간들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서 지방자치학을 공부한 것도 계기가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집안 식구들의 추천이 있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 당선이 되어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웃음)

 

맥군_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이유는?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이유는 국회의원 선거 때문이었습니다.  2년 넘게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와중에 수없이 정당입회를 권유받았습니다.  제 미래를 위해 또는 더 큰 정치를 위한다면 꼭 고민해봐야 한다는.  하지만 혹시라도 정당가입이 지역주민들께 배신으로 비춰질까 봐 조심스러웠지만 결국 올 초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민주통합당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맥군_ 원대 총학생회장을 지내셨는데, 이런 경험이 어떤 도움으로 다가오는지?

자율적인 학생회를 표방하며 학생들의 이익을 대변해서 움직였는데, 그건 바로 지금의 사회를 축소해놓은 미니어처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세금을 내는데 이 돈이 실제로 시민들에게 쓰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록금이 제대로 학생들에게 쓰이는지 말이죠.

 

맥군_ 초선으로 최초 예산결산 위원장이 되었는데 어떤 분들이 도움 주셨는지?

글쎄요, 어떤 의원님이 절 찍어줬다고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웃음)  제가 당선이 된 이유는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의회 내에 24분 의원님들께서는 모두 저보다 능력이 월등하신 분들이시죠.  그렇지만 젊기 때문에 복잡한 관계에 구애받지 않을 거 같아 저에게 짐을 주신 거 같습니다.  또 제가 해보겠다고 나서니까 힘을 실어주신 거고요.

 

맥군_ 내년 예산은 수해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준비가 있어야 될 텐데 이런 점에서 집행부와 대립이 된다면 포부는?

아, (한숨) 굉장히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아니라 시장님께서 하셔야할 말씀인데... 내년 군산시 예산 전체를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군산시민들께서 절대 걱정 안하실 정도의 대비책은 만들 수가 없습니다.  수로공사만 해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니 국비를 받아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물론 수해를 보신 분들께 시 예산 효율성이나 따지고 있으면 언짢으실 겁니다.  최대한 불필요한 신규 사업은 배재하도록 하고,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예산을 반영하고자 합니다.  이미 예산편성은 마쳤지만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 예산을 최대한 수해방지에 사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맥군_ 소룡제일임대아파트가 사기업이 지은 아파트 중에서 전국 최초로 부당이익반환소송에서 승소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며, 그동안 힘들었던 점과 앞으로의 진행과정은?

지금까지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기업들은 국토해양부에서 표준건축비, 즉 건설원가 산정을 항상 최고치를 받아왔습니다.  이를 허가 내주는 건 지자체인데 현재까지는 최고치를 신청해왔고, 또 최고치를 승인해 왔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해오던 관행입니다.  기업에서 스스로 공개하기 전에는 사실상 밝혀낼 수도 없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기업들이 내는 세금이 바로 건설원가라는 겁니다.  이를 기본으로 건설원가를 충분히 유출해 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판결은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대한 지자체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고, 판례가 법제화 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지요.

 

맥군_ 막내의원 즉 제일 젊은 의원이어서 술이 무척 세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진위는?

그런 소문은 어디서 났는지... (웃음)  저는 의회에서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절대 아닙니다.  저보다 다섯 분 정도 잘 드시는 분이 계신데 이건 꼭 적어주십시오.  (웃음)  김성곤의원님, 진희완의원님, 정길수 의원님, 가성옥의원님, 최인정의원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경봉의원님이 계십니다.  이중 누가 뭐래도 탑은 김성곤의원님이십니다.

 

맥군_ 본인이 생각하기에 남자표가 많은지 여자가 표가 많은지? 수려한 외모로 여성 표를 휘어잡는다는데... 음, 프로필 사진보다 살이 훨씬 많이 붙은 상태라 수려한 외모라 말하기는 살짝 어렵네요.

(웃음) 네,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제 나이 때문인지 몰라도 젊은 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역구인 소룡동과 산북동에 젊은 여성의 거주 비율도 높은 편이었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거 같습니다.

 

맥군_ 마지막으로 저희 잡지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자주 보고 있고요, 제가 자주 가는 술집도 소개되어 좋았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설 의원은 지방자치는 분권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된다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완벽한 지방자치제가 현실화 되는 건 힘들지만 국가보조금이나 교부금, 국세 등을 제도적으로 지방으로 이양을 해주는 과정들이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은 과도기기 때문에 국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지방이 발전하려면 이러한 과정이 빨리 와야 한다는 설경민 군산 시의원.  앞으로도 그의 젊은 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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