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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누구를 위한 땅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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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15:44:2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새만금은 누구를 위한 땅입니까?

 

()효송그린푸드 김낭주

kimhoa1@hanmail.net

 

 

 

 

비응도 군산연안개량안강망협회를 찾아 박윤도 회장을 만나 보았다. 다음은 효송그린푸드 김낭주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안강망이 어떤 허가 종류인가요?

. 연안개량안강망어업으로 8톤 미만 동력어선으로 개량 안강망을 사용하여 그물 안에 들어온 수산 동물을 잡는 어업입니다. 어구어법이 뭐냐면 해망동에 철선들 먼 바다 가는 큰 배들의 축소판과 같다고 보시면 돼요. 그 배들은 근해 먼 바다, 우리는 연안 가는 배죠.

 

사시는 곳은 어디세요?

군산입니다. 고향은 개야도입니다.

 

어업활동은 몇 년 동안 하셨어요?

30년 했어요. 개야도에서 김도 하고 안강망도 하다가 조건이 안 맞아서 비응도로 나온 거예요.

 

비응도에서 잡는 어종은 무엇인가요?

꽃게, 모든 잡어(활어)들을 잡고 있습니다. 갑오징어, 꽃새우, 광어, 도미, 쭈꾸미 등 잡고 있어요.

 

이제 쭈꾸미와 꽃게 준비하시겠네요?

꽃게는 3월부터 준비해서 4월 초에 시작해서 알 품기 전인 620일까지 하죠.

 

활어는 어디로 유통하나요?

우리는 100% 전체 수협으로 위판해요.

 

갑오징어도 많이 나오나요?

1년 중 계속 나지 않아 4월 말 5월초에 나와 6월 중순까지 약 한달 나와

어획량은 하루에 10~15톤 정도 나오고 그 해 400~500톤 정도 나온다고 봐야죠.

수협 군납으로 많이 나가고, 경매인 중에 군납하는 사람이 오징어를 사서 일부는 작업해서 여기저기 가지요.

 

군산연안개량안강망협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우리 안강망협회에서도 해양쓰레기 등을 줍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요. 바다에 이물질들이 참 많아요. 페트병, 노끈,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우리 협회에서도 우리 모두를 위해 두 팔 걷어 부치고 해양쓰레기 수거정화활동을 하고 있어요. 기관에서 이런 지원들을 좀 해 주면 좋겠어요. 모두 우리 자비로 활동하고 있거든요.

 

가장 힘든 점은?

비응도에 어업인들이 그물 하나 필 수 있는 공간, 어업인들을 위한 물양장 시설이 전혀 없어요. 대천이나 어딜 가도 어민들이 쓸 수 있는 물양장이 다 있거든요. 그물도 펴야 하고 어장수리도 해야 하는데, 다 땅이 없다고 해.. 우리 어민들은 공간이 없어서 도로 뒤쪽에서 작업하고 그물도 널어놓고 해요. 그 공간은 차가 가끔 다니는 곳이라 안전을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자유롭게 해주세요.

비응도에 어업인들이 사용 할 수 있는 물양장 시설을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면 좋겠습니다. 새만금에 있는 땅 한 평이라도 좀 줬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어민들이 어업을 마치고 어구를 수리하고 보관할 수 있고, 활동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은 어민들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어민들의 터전을 빼앗았는데도 그것도 부족해 겨우겨우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활동에 꼭 필요한 공간마저 어느 곳 한 곳도 없는 이 현실이 이게 말이 됩니까? 누구를 위한 새만금이란 말입니까?

군산은 항구도시입니다.

어업인들이 활기차게 어업활동을 할 수 있는 바다

그리고 주변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요!!

 

풍요로운 바다

그 바다가 있는 군산

어업인들을 춤추게 만드는 환경

항구도시 군산

그 명성을 다시 찾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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