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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관10주년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 기증자료展
글 : 이진우 /
2022.02.01 14:00:4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관10주년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기증자료

글 오성렬(主幹)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2022년도인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531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군산시민의 삶이자 군산의 역사가 담긴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기증자료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전에 기증되었으나 아직 선보이지 못한 자료들을 선정하여 군산의 옛 행정기록’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일상의 생활자료’ ‘근대의 교육’ ‘예술가의 기증’ ‘대를 잇는 문중’ ‘쌍천 이영춘 및 명창 최란수’ ‘군산문학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그 소중한 자료들을 시민 모두와 공유하고자한 의도에서다.

 

 


 

따라서 지금의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그 대부분의 물품들이 낯설고 말로만 듣던 것일 수 있을 터이나 60대 이상 연령층에게는 소싯적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눈에 익은 것일 수 있고 그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감회를 새롭게 한다.

 

주제별 전시를 보면 공직자의 삶, 군산의 기록에서는 전, 현직 공무원들이 소중히 간직해온 개인의 공무 기록과 군산의 역사가 담긴 옛 행정자료를, ‘일제의 수탈과 차별에 맞서다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의 역사가 담긴 자료와 일제의 수탈과 차별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전우애로 물든 태극기에서는 한국전쟁에 참가한 젊은이들과 학도병의 병역기록 등 호국보훈의 정신이 깃든 자료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일상의 공유, 군산사람들은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으나 오랜 시간 우리 일상 속에서의 희로애락이 점철된 그때 그 시절의 자료를, ‘나의 학창시절에서는 기증인 한 분 한 분의 풋풋했던 학창시절이 그려지는 애틋한 흔적들을, 그리고 예술가의 기증에서는 군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군산의 화가들 작품들과 대를 잇는 마음에서는 각 문중마다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오랜 세월 집안을 지키며 살아온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비롯하여 소리꾼 월산 최란수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최란수 명창(1931~2013)이 사용했던 악기, 판소리 창본 등 1,200여점의 유물을, ‘한국 농촌위생의 선구자 쌍천 이영춘에서는 이영춘 박사(1903~1980)의 군산지역 근현대 의료, 보건 사회활동에 대한 방대한 8,000여 점의 유품으로 채워져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20119월 개관 이후 불과 4년만인 2015년 전국 5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 유료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였고, 2019년 근대역사·미술·문학·독립운동·금강생태라는 군산의 이야기가 있는 9개 전시관을 통합 운영하여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227명의 시민이 박물관 전체 소장 자료의 40%에 해당하는 13,844점의 소중한 근대역사자료를 시()에 기증하였는데 이에 따라 전국의 국공립박물관에서도 손꼽힐 만큼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이후 10년 동안 명실 공히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개인의 소장 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해주신 시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열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 한분 한분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기증자료 보존과 전시를 비롯하여 학술연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들려준다. 따라서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지인들과 방문하여 혹시 그 유물들 중에 자신이나 친지 등과 관련된 자료는 없는지 둘러보고 옛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재미와 함께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시 해망로 240

T.063)454-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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