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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농구 3위 동메달 농구 명문으로 비상(飛上)하는 ‘군산서해초등학교’
글 : 이진우 /
2022.01.01 13:18:4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전국소년체전 농구 3위 동메달

농구 명문으로 비상(飛上)하는

군산서해초등학교

이완태 감독교사

글 오성렬(主幹)

 

2021년도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의 3위 동메달, 세 차례에 걸친 전국대회 입상, 지난해 군산서해초등학교 농구부가 거둔 값진 실적이다. 서해초 농구부가 이러한 수준의 반열에 든 것은 학교장(김희자) 및 교육청의 전폭적 지원에 따른 것으로 이에 더하여 이완태 감독교사와 최승민 코치의 열의가 뒷받침된 결과이다.

 


 

서해초등학교(이하 서해초)1994은파초등학교로 최초 설립 인가되었다가 1996서해초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전체 34학급이 편성된 큰 규모의 학교로 2020년까지 약 6,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바 있는 서해초는 그간 전라북도 미래형 선진(모델)학교, 도교육청 지정 열린교육 자율시범학교, 군산교육청 지정 영어연구학교, 환경교육 우수학교, 에너지절약연구학교,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교육부장관 표창)등을 시행한바 있으며

개교 당시부터 운영하던 농구팀이 최근 들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거머쥘 정도로 괄목할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해초 농구부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전북도대표로 출전, 동메달을 거머쥐기까지 예선리그를 무패로 통과했음에도 전국대회 2관왕인 부산성남초와 준결승에서 맞붙어 4537로 석패함으로써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 첫날(1118) 서울삼광초를 5428로 가볍게 따돌린 서해초는 두 번째 경기에서 전국대회 준우승 2회 팀인 청주중앙초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소 경기에서 시합 종료 2초전 주장인 김우빈 선수의 극적인 피니시골 수훈으로 4745로 이김으로써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이후 16강 경기에서는 천안봉서초를 4033으로, 8강 경기에서는 상주상산초를 4136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서해초의 농구 실력이 이렇듯 눈부시게 성장한 배경에는 6학년 담임으로서 2018년도부터 농구부를 맡고 있는 이완태 감독교사와 단국대 선수 출신 최승민 코치의 남다른 지도방식이 통했기 때문이다. 이 교사와 최 코치는 농구부 학생 개개인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특화된 고난도 기초훈련을 접목, 체력훈련을 병행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단기간에 괄목할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작년 한해 대한농구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 전라북도 소년체전 도 대표 선발,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농구대회 등에서 입상한바 있으며 김희자 교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동메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 모두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강한 정신력으로 숨겨진 기량을 갈고 닦아 훌륭한 선수들이 되길 바랍니다.”는 말로 지도부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 농구는 약 30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단지 신장 조건으로만 봤을 때 서해초는 대략 20위권 정도이다. 따라서 신장이 클수록 유리한 농구의 특성 상 그런 점에서는 열세라 할 수 있다. 초등생의 체형은 20~30년 전과 비교할 때 고등학생, 심지어 대학생으로 보이기도 할 정도로 커졌고 지난 소년체전 우승 학교의 경우만 보더라도 초등생임에도 1.86m, 1.88m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신장의 크기는 절대적이다. 이에 비해 서해초는 선수 중 제일 크다는 김우빈 주장이 1.74m로서 선수 전체 평균 1.66m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런 열세에서도 서해초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에서 타 팀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매일 오후 2~3시간 정도 군산중학교 1,2학년생들과 수시 스파링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큰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운동 못지않게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둠으로써 주위로 부터 바르게 자란 아이라는 칭찬이 뒤따르고 있어 운동하는 아이들은 공부도 못하고 버릇없다는 세간의 편견을 무색케 하고 있는 것에서도 학교장 이하 지도부의 평소 인성 교육 방식이 그대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해초 졸업생 중 작년 국내 프로농구팀에 입단한 선수만 해도 고양오리온스 이정현, 울산현대모비스 신민석, 서울SK나이츠 김수환 등이 있으며 LG세이커스 서민수 외 다수의 졸업생들이 프로무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을 정도로 서해초는 유명 선수들의 산실로 자리매김 받고 있다. 따라서 서해초가 향후 선수들의 신장이 보완되고 지금과 같은 교육청의 전폭적 지원 및 선진 훈련방식, 그리고 시민들의 성원이 뒤따른다면 농구 명문교로서 전국을 석권할 날도 단지 시간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서해초등학교

군산시 의료원로162

T.063)468-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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