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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에 인생을 건 사나이 루틴포켓클럽 김영기 대표
글 : 이진우 /
2021.08.01 13:19:2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포켓볼에 인생을 건 사나이

루틴포켓클럽 김영기 대표

군산 최초의 공인심판 겸 현역 당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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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 회장 &대기자

bok9353@hanmail.net

 

 

이따금 TV를 통해 유명 선수들의 당구 실력을 접해보지만, 가까운 우리 주변에 포켓볼 당구프로선수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다니던 대기업 회사를 그만두고 포켓볼에 인생을 건 포켓볼 당구프로선수가 있다. 수송동 동사무소 앞 루틴포켓클럽 김영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국내 포켓볼 프로선수 등록자는 약 200여 명으로 추산된다. 그중 군산 나아가 전북지역을 본거지로 두고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 겸 심판, 지도자 자격 보유자는 김영기 프로가 최초다.

 

 

포켓볼에 인생을 건 사나이 김영기 프로

 

 

당구에는 여러 종류의 게임이 있다. 일반인들이 주로 즐기는 삼(), (), 포켓볼 등이 있다. 김영기 프로의 주 종목은 포켓볼이지만 심판종목과 코치 활동 등에서는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군산 출신인 김영기(41) 프로는 고교 시절 잠깐 축구 선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을 만큼 구기에 관한 운동 신경이 타고나 20여 년 전 우연히 접한 당구도 남보다 빠른 실력으로 늘어 프로 포켓볼 선수이자 심판 자격증 및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해 본격적인 당구인의 길을 걷게 된 케이스다.

 

김 프로는 지난 2002년도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인이 경영하는 주점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들과 내기 포켓볼을 치게 되었는데 상대를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했으나 계속해서 지면서 오기가 치밀었던 게 그를 당구계에 입문하게 만든 계기였다고 한다.

 

김 프로가 포켓볼에 입문한 이후 본격적으로 기량을 연마했던 곳은 군산대 앞 포켓볼 당구장. 이때는 개인 큐도 마련한 상태로서 직장 휴무인 날은 거의 온종일 연습에 매달리다시피 했는데 소질도 타고났던 터라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고 2008년도엔 동호회를 결성, 전국적 활동을 펼치며 아마추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기도 했다.

 

그가 정식 당구프로선수로 데뷔한 것은 2012년도다. 현재 국내 포켓볼 선수 등록자는 약 200여 명으로,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을 통틀어 현역 프로선수이자 심판 및 지도자 자격 보유자는 그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의 전국 하우스대회(당구장별 주최 대회)뿐만 아니라 2011년 충남당구연맹이 주관한 서천 한산모시 배 당구대회에서 3위를 거두기도 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20여 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최근 수송동에 위치한 당구장을 인수해 루틴포켓클럽을 오픈한 것이다.

 

김영기 프로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 대한당구연맹 산하 전북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2017년 충남당구연맹 실업팀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켓볼이란

 

 

포켓볼은 당구 게임의 일종으로 테이블에 마련된 6개의 포켓에 볼을 집어넣으며 겨루는 경기다. 아메리칸 빌리아드란 명칭으로도 불리며 미국에서는 풀(pool)이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8(Eight), 9(Nine)볼 게임이며, 이 둘을 합친 10(Ten) 게임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 방법은 비슷하다. 8볼은 색공과 띠공, 두 종류로 되어 있는데 게임자별로 공 번호와 관계없이 한 사람은 색공만, 상대편은 띠공만 넣도록 된 초보자 형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9볼은 1번 공부터 9번 공까지 순서대로 넣어야 하는 일반인이나 선수들이 즐기는 게임이고, 10볼의 경우는 8볼과 9볼을 합한 개념의 게임으로서 다만 선수 자신이 반드시 지정한 포켓에 공을 집어넣어야 하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포켓볼 인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최근 여성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임윤미(44), 박은지(45) 등 여성 프로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여성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루틴포켓클럽 당구장

 

 

김영기 프로는 현재 수송동 롯데마트 뒤편 구 블랙나인 포켓존 당구장을 지난 7월 인수해 상호를 루틴포켓클럽으로 바꾸고, 일반인 상대 포켓볼 지도와 포켓볼 저변 확대에 나섰다.

 

루틴포켓클럽은 한마디로 레슨형 당구장으로 7대의 포켓볼 당구대를 설치하고 멋진 카페 형 인테리어의 안락함을 주는 금연 공간으로 꾸몄다. 사구()도 칠 수 있고 포켓볼도 칠 수 있으며, 흡연실도 따로 있어서 담배 연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쾌적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는 일반 카페에 견줄만한 맛을 자랑해 손님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루틴포켓클럽의 대표 음료인 고급스러운 모히토 한 잔에 매료돼 다시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여기에 최첨단 기계를 설치해 자신의 실력이 순간순간 녹화되어 제공되기도 한다.

 

김영기 프로는 당구장을 찾은 손님 중 원하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정확한 개인지도로 즉석에서 기량을 업그레이드해 주고 있으며, 동영상을 통한 강습을 위해 현재 유튜브에서 원짝대기TV’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이 할 수 있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 구리시나 수원시 등의 지자체처럼 우리 군산시에서도 스포츠 당구의 육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뜻있는 독지가들의 후원이 뒤따를 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포켓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군산은 아직 타 도시와 비교해 포켓볼 동호회 등의 활성화가 더디어 저변 확대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당구는 국가에서 스포츠 종목으로 분류함에 따라 이미 많은 대학에서도 당구 학과가 개설돼 있지만 아직은 일반인보다 중, 고교 학생들과 여성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김영기 프로는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에게 포켓볼 당구 지도에 나서고 있다. “놀이문화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어른들이 만들어줘서 바르게 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어른의 책임이라며 포켓볼 역시 청소년들에 권장할만한 스포츠로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김영기 프로는 포켓볼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최초로 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포켓볼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관내 중, 고교 내에 당구부를 창설, 학교별 대항전을 연다든지, 동호회별 대항전과 연 2회 정도 하우스대회를 개최하여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는 제도 등도 구상 중이다.

 

김영기 프로는 세계적으로는 포켓볼 인구가 전체 당구 인구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포켓볼 인구는 아직 4구나 3구 당구와 비교해 뒤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포켓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 잡을 때까지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로 힘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켓볼 당구계의 군산 최초 아니 독보적인 존재로서 포켓볼 당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김영기 프로의 작은 꿈들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루틴포켓클럽

수송동 수송로 197, 4(롯데마트 뒤)

대표 김영기

HP. 010-7148-2221

영업시간 : 평일/주말 12:00 ~ 손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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