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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세상을 잇다’
글 : 이진우 /
2021.09.01 13:16:2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사람으로 세상을 잇다

류지정캘리그라피연구소 첫 회원전 마쳐

아름다운 글씨로 시민에게 위로와 공감

캘리그라피, 그림과 글씨가 하나 되어 이야기 중심의 조형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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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 회장&대기자

bok9353@hanmail.net

 

 

코로나 4차 팬데믹이라고 하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어려운 시국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그림과 글씨로 예술적 재능을 승화시켜 나가고 있는 류지정캘리그라피연구소가 지난달 사람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처음으로 회원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류지정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 13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군산대학교 박물관 갤러리 잇다에서 전시되었으며, 군산대학교 슬로건에 맞춰 회원전 전시회 주제를 사람으로 세상을 잇다로 정하고 8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전시를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화 류지정 작가의 작품 군산이 미래다8점과 회원 13명의 작품 27점 등 총 35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림과 글씨가 하나 되어 이야기 중심의 조형미를 추구하는 수묵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류지정 작가는 이번 회원전에 대해 어떤 목적도 없이 글씨가 무엇인지, 붓이 무엇인지 캘리그라피가 무엇인지 그저 알고 싶었습니다. 알고 싶은 것. 그리고 좋아하게 된 것, 되돌아갈 수도, 앞서갈 수도 없는 그 어느 날의 연속. 그랬던 날들이 모여서 지금까지 놓지 않은 붓이 이제 삶이 되었다.”라며,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아름다운 선택, 캘리그라피 그리고 군산, 부족한 저의 옆에서 기도하고 응원하고 함께하는 우리 회원님들 무더위와 코로나 팬데믹의 전쟁 같은 삶 속에서도 세상에 내어놓은 마음을 담은 그림과 글씨 그 첫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 최남길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축하의 글을 통해 이 시대의 시서화, 수묵 캘리그라피로 하나 되는 인연이 되어 뜻깊은 회원전을 열게 됨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라고 밝히고,

 

한여름의 무더위와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내어 수묵의 진한 향과 여백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고 나누게 됨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류지정 작가의 지도와 헌신, 회원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긍정이 긍정을 몰고 오고 그 따뜻한 작품들 하나하나가 다른 이의 삶에 변화를 안겨주길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류지정 작가, 작품 통해 군산에 대한 사랑 물씬

 

 

아름다운 글씨에 푹 빠져 글을 쓰고 있는 류지정 작가는 지난 2016년부터 캘리그라피에 푹 빠져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원래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어느 순간 아름다운 글씨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캘리그라피에 매료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캘리의 고수들을 수소문해서 만나고 배우기를 미친 듯이 했다고 한다.

 

류지정 작가의 작품을 보게 되면 짧은 시간에 혼신의 몰입을 했다는 생각과 한 곳에 미치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든 선과 색이 표현되어 있다는 평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류지정 작가의 작품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군산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 제목만 보더라도 여실히 드러난다.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 ‘군산이 미래다’, ‘탁류’, ' 변방에서 중심' 등의 작품이 그렇다.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작품은 군산 그리고 나, 그리고 대한민국이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군산의 미래다작품 역시 세계의 중심 이곳 군산에서 새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믿음을 담고 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작품에는 군산의 시화 동백꽃을 사랑스럽게 담았다. 동백꽃의 꽃말은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한다. 사랑만이 살아있는 것들을 살릴 수 있다. 동백의 꽃말처럼 자신이 살고 있는 군산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운을 가진 중심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류지정 작가는 왜 꼭 캘리그라피냐라는 질문에 서예는 정형성이 강하지만 캘리는 조형성이 강해서 좀 더 자유로운 공간구성을 할 수 있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사회에 수묵 캘리그라피가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화 류지정 작가는 류지정캘리그라피연구소를 통해 작품활동은 물론 붓글씨 시연, 퍼포먼스와 출강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원 한글문화큰잔치 특선 수상 및 서울시장 상을 비롯해 ()한국서예교류협회 한국서예 대전 특선 수상, 유관순열사 101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예술문화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천안 오병이어 교회류지정 캘리그라피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로 현재 ()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 전북지회장으로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에서 수묵캘리그라피의 예술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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