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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이 Beer&Hof’ 장두식 사장
글 : 이진우 /
2021.06.01 14:56:5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큼지막한 갑오징어, 가격도 저렴

산북동 가성비 굿 맥주집

두식이 Beer&Hof’ 장두식 사장

‘10% 저렴하게, 20% 푸짐하게, 30% 친절하게

 

 

/

이복 회장 & 대기자

bok9353@hanmail.net

 

 


산북동에 가보면 사람의 얼굴보다 더 큰 큼지막한 갑오징어 하나로 입소문이 자자한 두식이 Beer&Hof(대표 장두석)’를 만날 수 있다. 이제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찾아오면서 낮 동안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갑오징어가 생각나는 시기다.

 

00맥주, 00가맥 등 유명 프랜차이즈 호프집들이 많지만 오직 자신의 아이디어로 가게를 운영하는 두식이 Beer&Hof’가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친절과 최고의 서비스 그리고 주당들의 입맛에 맞는 안주로 승부를 걸며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두식이 Beer&Hof’에 들어서면 주방 입구에 걸어놓은 현수막에 눈길이 먼저 간다.

 

처음 오신 손님은 초면이라 반갑고,

두 번 오신 손님은 구면이라 반갑고,

세 번 오신 손님은 단골이라 반갑고,

네 번 오신 손님은 가족이라 사랑합니다.”

 

40대 초반의 장두석 사장의 덩치만큼이나 갑오징어 크기도 커다랗지만, 장 사장의 후더분한 인상처럼 손님을 가족처럼 대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두식이네를 찾는 단골손님들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장 사장이 있는 주방으로 먼저 온단다. 주방에서 안주를 만드는 장 사장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그만큼 손님과 장 사장의 관계는 오랜 친구처럼 격이 없고 친밀하다. 어떤 때는 손님이 장 사장에게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건네기도 한다.

 

이처럼 장두석 사장은 손님과 격의 없는 주인장이다. 동생이며 때론 친구처럼, 형님처럼 가족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골손님들도 늘어난다.

 

 

크기도 크지만, 가격이 저렴한 갑오징어

최근엔 배달주문도 이어져

 

 

두식이 Beer&Hof’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였으니 어느새 4년이 흘렀다. 그동안 단골손님도 많아져 이제 하루하루 장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게를 창업하기 전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안정된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던 장 사장은 창업을 결심했다. 과거 굴착기 운전, 고물상 직원, 주유소 아르바이트, 식당 주방장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해본 장 사장이었지만 다니던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호프집을 창업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들께 인사를 잘하는 등 자신의 서비스 정신을 보고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비스 관련 업종에서 일해 보고 싶은 생각을 가졌다. 여기에 자신을 뒷바라지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편하게 모셔야겠다라는 효도 심에서 직장인보다는 사업가의 길을 꿈꿨다. 그래서 창업하게 된 가게가 두식이네 호프다.

 

가게 이름을 두식이네라고 투박하게 이름을 지은 이유는 선배들이 자신을 두석이가 아닌 두식아~ 두식아~” 라고 부르다 보니 이 이름이 어느새 편하게 들렸고, 가게 이름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그대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두식이 Beer&Hof’의 갑오징어는 폭 30cm에 길이 40cm로 일반 갑오징어에 비해 엄청나게 크다.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비싼 갑오징어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타 업체에서 받는 가격의 1~15천 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싼 이유에 대해 장 사장은 박리다매를 이야기한다. 이익을 조금 남기더라도 손님에게 최고로 맛난, 가장 저렴한 갑오징어를 판매함으로써 한번 맛본 손님이 다시 가게를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 장 사장의 경영전략이다.

 

두식이 Beer&Hof’에서는 갑오징어만 팔지 않는다. 최근에 자신만의 독특한 솜씨로 개발한 철판갑오징어 볶음, 철판우삼겹제육볶음, 철판낚지볶음 등 철판 메뉴가 단골손님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핫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얼큰어묵탕과 황태해장탕 등 국물 안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두식이 Beer&Hof’는 최근엔 배달주문까지 하고 있다. 호프집 성격상 그동안 배달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 코로나 19가 닥치면서 집에서 주문해 먹는 배달이 늘어나면서 두식이네 갑오징어를 먹고 싶어라 하는 손님들이 배달주문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배달까지 하고 있다. 아직 많은 양의 배달주문은 아니지만, 하루 10여 건 이상 갑오징어 이외 다른 메뉴까지 주문을 받아 배달하고 있다.

 

두식이네 가게의 많은 요리는 주방 이모를 따로 두지 않고 장두석 사장이 직접 요리한다. 과거 식당에서 잠시 주방장을 했던 경험을 십분 살려 자신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있다.

 

많이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직접 요리를 하다 보니 더 나은 맛, 더 나은 요리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40대 초반의 장두석 사장은 아직 미혼이다. 20대 청년 시절 해동검도 4단의 실력으로 해동검도 협회 지도관장을 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췄지만 이내 접고, 서울로 상경해 극진 가라데무술을 배웠고, 격투기에도 한동안 빠져보기도 했다. 30대에는 보디빌더로 커보고 싶어 헬스운동을 했지만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내 접고 귀향해 직장을 가졌다.

 

 

‘10% 저렴하게, 20% 푸짐하게, 30% 친절하게

 

 

장사를 시작할 때 ‘10% 저렴하게, 20% 푸짐하게, 30% 친절하게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두식이 Beer&Hof’의 장두석 사장은 아직 산북동 1호점에 머물고 있지만, 장 사장의 꿈은 시내 번화가에 2호점을 내고 싶은 꿈이 있다. 여기에 자신을 뒷바라지해주시는 어머니를 편하게 모실 수 있는 집을 한 채 구해드리는 게 꿈이다.

 

여기에 제주도에 가서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며 낚시 등을 즐기며 여생을 살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남을 속이거나 거짓된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장사란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두석 사장. 내일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꿈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어떤 손님이 가게를 찾아줄까 하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장두석 사장. 더운 날 산북동 두식이 Beer&Hof’를 찾아 덩치 큰 장두석 사장을 만나 사람의 머리보다도 큰 갑오징어 한 마리를 드셔보시기 바란다.

 

 

두식이 Beer&Hof

대표 장두석

전북 군산시 소룡안134

063)46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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