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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넘버원 애견전용시설
글 : 이진우 /
2021.12.01 15:56:1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 넘버원 애견전용시설

카페/미용/유치원/호텔

루이야 학교가자

형다혜 대표

 

글 오성렬(主幹)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을 실내에서 기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예쁜 강아지나 고양이 등은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선호되어 한낱 즐길 거리라는 뜻의 애완동물로 취급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들은 애완의 대상이 아니라 평생 가족의 개념으로 인식을 달리하게 됨으로써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로 명칭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애견 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하위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의 개념 그대로 올바르게 키우는 사람도 많지만 무작정 키우다가 조금만 귀찮아지면 유기해버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애견전용 카페, 미용, 유치원, 호텔등에 있어 군산 최고의 시설과 운영 콘텐츠로 견주들 사이에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루이야 학교가자’(이하 루이학교)의 형다혜 대표는 동물도 생명이라는 인식의 부족과 동물의 성향이나 습성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키우는 경우가 많고, 생명에 대한 경시 및 책임감의 결여, 그리고 지나치게 순종(純種)만을 고집하는 것도 큰 원인이라며 반려동물은 사육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들려준다.

 

루이학교는 형 대표가 지난 2년 정도 근무했던 곳으로 금년 7월 운영권을 인수, 60여 평 공간 안에 애견 관련 일체의 시설을 갖춘 업소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공간 안에 많은 강아지들이 왈왈거리며 반갑게 꼬리치며 달려드는데 실내에서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점에 대해 형 대표는 천정의 공기배출기도 보통보다 3배 이상 성능의 것으로 설치했으며 무엇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락스청소 등 냄새를 없애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라고 말한다.

 

사실 형 대표는 군여고를 거쳐 서울백석예술대에 진학, 바리스타를 전공한 재원이다. 졸업 뒤

개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년 전 손님으로 알게 된 남성과 교제 끝에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사람이 경찰공무원인 지금의 남편이다. 그녀가 애견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은 3년 전 아빠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서 전주로 다니며 수강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저녁시간을 이용했다. 애견 공부는 뜻밖에도 적성에 맞았고 그녀의 잠재력을 일깨워줌으로써 아예 직업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된다.

 


 

 

애견카페

-오픈시간:11~17:30

-이용시간:2시간

-이용료:현금7천원. 카드8천원.

 

애견카페는 다양한 서비스음료와 함께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상주견(常住犬)7마리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오지 않아도 된다. 최근 경향은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가정 사정으로 키우기 힘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방문하고 있다.

 

애견유치원

-운영시간:10~19:30(시간 조정 가능)

*5kg미만(12,000. 6시간 초과할 경우 종일반 요금 적용)

*5kg이상(시간당 2,500)

-종일반:15,000

 

넓은 홀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려 뛰어놀고 주기적으로 강아지의 사진 및 동영상을 견주에게 전송해주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내년부터 강아지 픽업서비스 시행예정.

 

애견호텔(24시간 기준)

*운영시간:10시부터

-5kg미만(2만원)

-5KG이상(25천원)

 

반장 루이

루이학교에는 자체에서 기르고 있는 상주견 7마리를 비롯하여 고객들의 위탁견 10여 마리가 함께 어울려 지내는데 이들의 반장은 루이. 코카스파니엘 종으로 올해 5살인 루이는 이전 업주 때부터 데리고 있었던 강아지로 스스로 고참이라는 자긍심에서인지 품종도 제각각인 여타 강아지들을 잘 통솔한다. 때로 강아지들끼리 분쟁이 생겨 시끄럽게 굴다가도 루이가 나서면 금세 평정이 이뤄진다. 루이는 조용하고 의젓한데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형 대표는 물론 다른 견주들로부터도 사랑을 받고 있다. 루이는 어떻게 행동하면 사랑을 받는지 다 알고 있는 듯하다.

 

이 외에 비숑프리제 종인 부반장 한글이실버푸들 종인 셋째 소리포메라니안 종 넷째 비숑프리제 종 다섯째 하루포메라니안 종 여섯째 금비단모치와와 종 막내 콩이등 하나같이 귀엽고 청결한 모습들이다. 이들은 그날그날 새롭게 만나기도 하는 낯선 위탁견들과

별다른 충돌 없이 사이좋게 잘 지낸다. 물론 루이의 역할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공놀이나 간식 먹기 등 즐길 거리가 그때그때 적절히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루이학교는 애견문화 정착의 모범사례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 처음 데리고 간 자신의 강아지가 낯섦도 없이 사람도 가리지 않고 주변을 탐방하고 호기심 가득 넓은 공간을 뛰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척 행복했다는 SNS상의 이용 후기와 추천 글들도 많다. 형 대표는 무엇보다 강아지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기본 책무이며 여타 견들과 어울리면서 공동체 정신을 익히고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견주들이 충분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업소임을 자부한다.

 


 

 

견주들의 감사 인사에 큰 보람

 

형 대표는 그동안 각종 도그쇼(Dog Show)및 미용 컨테스트에 출전, 수상 경력과 함께 전북대 수의학과에서 개최한 유기견 미용관련 온라인 강의를 가지기도 했다. 미용이 끝난 뒤, 또는 위탁이 끝난 뒤 강아지를 데리고 가면서 견주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려주고 할 때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는 형 대표, 다만 직업의 특성 상 강아지들만 있는 공간을 오래 비울 수 없는 관계로 개인적인 시간 갖기가 충분치 않다는 말도 들려주는데 아직 신혼인 점을 고려하면 그 말에 충분히 수긍이 간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단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든든한 남편이 곁에 있어서란다.

 

루이야 학교가자

군산시 수송로 291(미장동)

전북은행 4F

T.063)45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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