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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환경 이웃사랑회 김종복 회장
글 : 이진우 /
2021.12.01 15:15:5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서해환경 이웃사랑회 김종복 회장

전 직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30년 봉사활동, 보람과 자부심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

건강과 화합으로 봉사 이어지길 당부

 



 

30년 봉사활동 이어져

 

“1990년도에 창립되어 올해로 30년 째 입니다. 제가 서해환경에서 근무한지가 27년 되었으니 그 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지요. 조금씩, 쉬지 않고 여기까지 왔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대표이사 송재휘)에서 관리계장으로 근무하며 봉사단체인 이웃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김종복 회장의 소감이다. 서해환경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이웃사랑회는 회사 차원의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의 든든한 토대이자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해환경은 회사 설립 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선도’, ‘환경보존’, ‘노사협력증진’, ‘호우피해 헌신봉사등 많은 분야에서 해당 기관으로부터 각종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상하여 지역사회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이웃사랑회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하여 훈훈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기도 했다.

 

영광스럽게 대통령 표창장을 받을 때 기분이 좋았고 큰 보람을 느꼈지만 수상 후에 일상근무나 활동하면서 다소 힘들고 지칠 때도 자긍심을 회복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본보기로 삼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한다.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

 

김 회장은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복지제도가 많이 발전하고 수혜도 확대되었으나 아직까지도 결손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양로원을 포함한 시설수용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생활환경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웃사랑회는 이러한 분들을 찾고 또 주민센터나 봉사단체의 추천도 받아 연탄배달, 건강음식 제공, 미용과 목욕봉사,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수재의연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헌혈봉사는 작년까지 10회 동안 475명이 참여했다. “저희들도 큰 것은 도와드릴 수 없는 한계나 부족한 점이 있지요. 그러나 그동안 시민들이 베풀어준 많은 사랑과 성원을 돌려드리고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움을 같이 나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3년 전부터 단체를 이끌고 있다. 회원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군산을 알리기 위해 시간여행축제, 마라톤 대회 등 군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여 쓰레기 수거와 거리청소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은파물빛다리, 비응항 주변 청소도 꾸준히 하고 있다. 몇 년 전 금석배축구대회기간 중 눈이 쌓여 회사 직원과 이웃사랑회 회원 100명이 긴급 투입되어 운동장 제설작업을 힘들게 마친 일을 기억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급식봉사는 월 1, 연탄 나눔 봉사는 봄, 가을 2회 진행하며, 보통 3~40명이 현장에서 봉사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직원들이 다양한 경력이 있어 전기시설이나 보일러 수리 등도 병행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덤으로 만족하고 하고 있다.

 

올해엔 코로나 사태를 맞아 마스크 구입비 1천만 원을 군산시에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미성동 서흥마을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4가구에 연탄 2천 장을 전달했다.

 

서해환경의 청소업무가 의외로 상당히 다양하고 많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되었다. “요즘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가로수 낙엽 청소와 김장철을 맞아 하루 평균 50~70t 정도를 수거·처리하고 있고 최대 100t 까지도 처리한 적이 있다. 동물들이 도로 위에서 죽은 로드킬도 최근 급증하여 연 400~500건 이상 처리하고 있다.”

 

민원현장 분위기를 물었다. “쓰레기 관련 민원이 꽤 많죠. 작업현장에서 불쾌한 말이나 행동을 받을 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렇지 않아요. 고마워하시며, 수고한다고 격려도 많이 해주 실 때 보람 있죠. 기분도 좋고요.”

 

김 회장은 이웃사랑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건,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공유하고 성금을 모아준 덕분입니다. 사장님도 평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고요. 사장님의 배려와 도움이 우리들에게 큰 힘이죠. 늘 감사드립니다. 한 번은 길거리를 지나갈 때,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이 저를 알아보며 인사를 했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모든 분들께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환하게 웃는다.

 


 

 

회원가족에게 감사, 앞으로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싶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오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회원들의 부인들도 자연히 같이 하게 되었죠. 회원들 간 정도 더 들고 화합도 더 좋아지더라고요. 이 기회에 무엇보다 회원들과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이지만 가정의 화목과 건강함으로 더 화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려 봉사하기를 소망합니다.”며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한다.

 

서해환경을 퇴직한 분들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월 1회 환경미화와 목욕봉사 등을 한다고 미담을 전하며 널리 알려주기를 부탁한다. 김 회장의 자긍심이 느껴진다.

 

이웃사랑회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독거어른을 대상으로 성금과 마스크를 1회 정도 전달할 계획이다. 작고 큰 것을 가리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의 참 맛을 몸소 느끼고, 삶의 하나로 채워가는 김 종백 회장과 이웃사랑회의 건승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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