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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농협 로컬푸드 근대역사박물관점
글 : 이진우 /
0202.05.01 16:10:4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원예농협 로컬푸드 근대역사박물관점

농업회사법인 ()‘봄들

배형규 대표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 옆 로컬푸드 직매장 내 한쪽에 자리한 커피·음료점 봄들’,

커피를 비롯하여 서리태라떼, 자색고구마라떼, 딸기라떼와 딸기에이드, 오미자차 등의 테이크아웃(Take out)과 현미곡물칩, 군산찰보리짬뽕라면 등의 즉석제조판매가공업장인 봄들은 지난 연말 로컬푸드 출하자협의회 회장인 배형규 농민이 대표자로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사업장이다.

 

배 대표는 대야 출생으로 전북대에서 역사를 전공, 졸업 후 서울에서 약 1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였으나 고향인 대야에 물려받은 농지가 있었던 관계로 직장생활을 접고 농사에 전념하게 된 케이스다. 벼농사를 기본으로 서리태콩과 함께 두줄보리(맥주보리)를 생산하고 있는 그가 봄들을 설립 하게 된 취지는 관내 로컬푸드직매장에 올바른 유기농 농산물과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뜻에 따른 것으로 출하 농민들 11명이 참여,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 운동이 국내에 최초 선보인 것은 2008년 전북 완주군으로서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시작한 사례를 도입한 것으로,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음으로서 신선도를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반경 50km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한다. 즉 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것인데 이로써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새로운 소득 창출 방법을 꾀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성비가 뛰어난 질 좋은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이에 따라 군산의 경우 옥산농협이 2014. 5, 청암산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로컬푸드 1호점을 개장, 연 평균 매출 30억 원 내외의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 운영을 유지하고 있거니와 이에 고무되어 대야농협에서도 근대역사박물관 인근 군산시 흰찰쌀보리홍보관 건물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 운영해오다가 작년에 원예농협으로 운영 주체가 바뀜에 따라 면모를 일신하고 판매 품목과 생산 농가를 다변화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배 대표에 따르면 옥산 로컬푸드의 경우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웃하고 있는 관계로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매출이 큰 반면 장미동 원예농협점의 경우

아직 생산자로부터의 상품 제공이 원활치 않은 현실로써 주말 관광객으로 그럭저럭 버텨왔으나 최근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마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의 가중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배 대표는 로컬푸드가 자생력을 키우고 살아남아야 농가가 생존하므로 봄들의 경우 당장의 수익보다는 자신 역시 농가의 일원으로서 로컬푸드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임시 휴관을 단행했던 근대역사박물관이 56일 개관을 앞두고 있어 끊겼던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들역시 매출 증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봄들의 주 판매품은 음료부분으로 아메리카노 커피(2,000), 원두커피(2,500)를 비롯하여 서리태라떼, 고구마라떼(3,500), 딸기라떼, 딸기에이드(4,500), 오미자주스(3,500) 등으로 아이스의 경우 500원이 추가된다. 또한 즉석에서 현미에 콩, 깨 등을 넣어 가공하는 곡물칩(12,500)은 맛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하여 간식용으로 선호되고 있고, 농협과 군산대학교가 협업 형태로 개발한 군산찰보리짬뽕라면은 나트륨이나 칼로리는 적은 반면 식감이 좋아 출시 몇 달 만에 총 30만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최근 뉴질랜드에 수출길이 열리기도 했는데 매장 안에서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즉석조리기도 설치되어 있다.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 제공을 원칙으로 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답게 매장 안에서 판매되는 모든 농수산물과 반찬류 등은 생산자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봄들에서 판매하는 커피류 및 딸기, 고구마, 오미자 등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료 역시 인공첨가물을 배제한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살림으로서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 나날이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배 대표는 향후 농토의 양보다는 쌀, 찹쌀, 콩 등의 가루를 이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 분야로 사업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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