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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새로운 가치발견, “상상곳간” - 상상력 보물창고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글 : 박청숙 /
2019.04.01 16:58:2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의 새로운 가치발견, “상상곳간” 

- 상상력 보물창고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박청숙(편집위원)

 

 

 

상상력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새로운 아이디어에 모아두었던 상상력들을 잘 반죽하면 얼마나 근사한 결과물이 탄생할지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게다가 한사람의 상상력이 아니고 마음이 같은 사람들이 모아놓은 상상력 모음이라면? 

 


 


 

 

 

현실 속에서 상상력 보물창고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군산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모여 군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군산을 알리고, 군산의 미래를 함께 모여 고민하는, “상상곳간”이라는 보물창고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 2017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평생학습 지원하고, 군산시가 주관한 “근대역사 상상곳간 아카데미” 강좌에서 만난 평범한 시민들이 군산학, 군산의 문화 예술, 미디어, VR교육까지 이수한 후에 10명의 다양한 시민들이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회원들의 건전한 상상과 의견을 바탕으로 군산시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군산시 정책을 위한 열린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군산시민의 역할을 수행’을 목적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공유에 필요한 심화교육 등의 역량강화사업, 다양한 행사와 지역모임에 참여하여 현장과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현장활동사업, 상상곳간 온라인 소식지 ”같이&가치“를 발행하고 있다.또한 회원 개인별로 블로그 등 SNS을 통한 군산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상상곳간”은 2017년 전북평생진흥원에서 주최한 ‘전북을 바꾸는 생생도민 사업제안 공모사업’에서 장려상을 받은 ‘상상곳간 생생시장(재래시장 살리기)’을 비롯하여, ‘방치된 철길 재생을 위한 시민의 제안’ ‘명산시장 ‘빛고운’ 야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군산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즐기고, 먼저 행동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역량이라는 색깔을 군산도시재생사업 위에 덧입히고 있다.

 

작년에는 군산시 공모사업에 상상곳간이 제안한 'G-맵'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G-맵'프로그램은 군산시 지역 내에 있는 평생학습기관들의 위치를 지도(G맵)에 표시하고 지도상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그곳 관련정보와 교육내용을 알 수 있게 하는 지도를 만드는 12회 프로젝트.  

 


 


 

 

 

블로그와 사진 촬영 및 보정 교육을 거쳐, 약 8회에 걸친 수업으로 G맵을 만드는 성과를 올렸다.그 외에도 군산시 인구정책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 참여를 위해 수차례 자발적 사전 토론을 거친 후, 회원들이 원탁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 명산시장 ‘빛고운’ 야시장 오프닝행사에 참석하여 행사전반 운영 및 야시장의 실태와 보완점 등에 대한 의견을 상인회에 건의하기도 하였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상상곳간’은 군산과 구성원 자신의 발전을 위해 ‘생활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실천과제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 근대화거리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이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상상곳간’ 회원들은 근대역사문화 경포천과 옥구선 철길을 활용하는 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고, 시내에서 모임 시 나부터 공영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이용하여 시내에서는 걸어 다니기 운동을 일상화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지구 거리 내 부착되어 있는 “군산야구거리”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 안내판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은 해당 지역을 직접 순회하면서 잘못된 내용이나 안내판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각종 안내문들이 잘못 게재되었을 때, 누군가에 의해서 즉각 고쳐지지 않으면, 잘못된 내용 사진, 블로그, 포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서 전파된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면 무엇이 진실인지 알기 어렵게 되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 상상곳간이 모니터링 요원이 되어 실태 점검과 확인 작업을 거쳐 해당 부처에 정정 요청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 근대건축물 탐방활동도 함께 전개하여 도시개발로 사라져버린 옛 건축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에 설명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관광객들이 특정장소에만 편중되어 군산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와 하며, 군산의 구석구석을 느끼고 알아가는 재미를 주기위해 스토릴텔링의 둘레길을 시도하는 것이다. 소설 ‘탁류’길에 맞춘 동선과 그 시대 존재했던 건축물들의 역사를 연계함으로써 픽션과 넌픽션의 경계에 서서 역사와 낭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근대역사문화 여행을 시험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의미있는 시도이다. 

 


 


 

 

 

상상곳간 신상철 회장은 “우리 스스로 행복과 추억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나의 역할과 참여가 있어야 하고, 우리 가슴 속에 행복으로 남아야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과 문화가 남아야 한다. 모두에게 행복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따뜻함과 열정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그는 또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에 관한 지식 및 감동을 줄 열정을 우리 시민들 스스로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족을 초청하여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식과 정보를 파악하여 기록하는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러 지자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가 시설 중심의 개발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소프트파워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스토리텔링화 작업을 주변의 유사한 역사문화와 연계함으로써 마을의 정체성 확립, 지속 가능한 활력창출의 요소의 대안적 접근과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이러한 추상적인 이상향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십인십색을 지닌 회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군산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대안을 가득 담고 있는 상상곳간의 문이 활짝 열려있기 때문이다. 상상곳간의 멋진 아이디어들이 모두 현실정책에 반영되어 곳간이 텅텅 비우게 될 날을 상상해 본다.

 


 


 

 

 

상상곳간이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 및 지원 방안

1.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입법

2. 군산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3. 주민자치센터설치 운영조례

4. 도란도란 우체통거리 활성화

5. 개복동 국도극장 중심의 복고문화거리 조성

6. 명산시장 활성화

7. 영화동, 월명동 차없는 거리 또는 일방통행을 위한 제언 

8. 중앙로 활성화

9. 동국사 주변 역사유물 전시관 명칭공모

10. 군산 철길 활용

11. 기타 군산시 공모사업 참여 

 

 

“당연히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내 지역에 미비한 곳은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노력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멋진 상상곳간은 황금알곡으로 가득 채워져 나갈 것을 믿으며, 힘과 마음을 합해 더 열심히 연구에 연구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선순 회원)

 

“군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 덕분으로 지금의 발전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교육은 변화라더니... 군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어요.상상곳간은 그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교육인 것 같아요~^^“ (신선아 회원)

 

“멋진 선생님들과 회원님 기운을 받아서 지역에 많은 도움되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우리 회원들께서 나부터 먼저 서로에게 도움이 됨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을 때, 모두와 각자의 발전이 이루질 것입니다. 받기 보다 줄 수 있음이, 더 큰 일임은 체험하는 순간 순간입니다“ (신상철 회장)

 


 

 

근대역사문화지구 거리순회 활동

  상상곳간 소식지 “같이&가치”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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