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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 의원 제150회 임시회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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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15:52:1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시 사선거구 나운1,2동 출신 이복 의원입니다. 최근 은파관광지를 다녀온 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감탄할 정도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06년 10월 완공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은파 물빛다리를 비롯해 음식점 부지 이전, 산책로 정비, 일방통행 등 각종 정책을 통한 시의 노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시간까지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외지에서도 관광객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는 등 군산은 물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은파관광지 조성계획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아야 할 은파관광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은파물빛다리 정면에 위치한 상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일부 상가의 경우, 커피숍, 편의점 등으로 업종전환을 하고 있지만 영세한 유흥주점들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은파주식회사 소유 토지로 8필지 총 6,274㎡로 건물 7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개별 상가는 장기임대 형식으로 30여 년 전 건축물을 지어 영업 중에 있으며, 무허가 노점상까지 버젓이 영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님께 촉구합니다. 물빛다리 앞에 영업 중인 유흥음식점 부지에 대해 시가 매입을 해서라도 더 이상 은파가 시끄럽고, 낯 뜨거운 장소가 아닌 안락한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부지매입에 따른 예산의 문제가 있다면 물빛다리 정면에 위치한 6필지만이라도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입 후 방안에 대해서는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해 시민 접근성과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게 어떨까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자연환경만 훼손한 채 버려둔 은파관광호텔에 대한 문제입니다. 은파관광호텔은 한 번의 잘못된 조성계획과 허가로 인해 자손대대로 보존해야 할 은파관광지의 이미지와 환경만 훼손한 좋은 사례입니다. 지난 1997년 첫 사업승인 당시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고자 시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텔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투자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사업자에게 막대한 투자액이 소요되는 호텔신축 허가를 내주었으니 이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난 2007년 부도로 인해 최근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새로운 주인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십니까?  이제 시가 결자해지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낙찰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시가 매입을 해서라도 원상복구나 시민공원, 아니면 부족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 부지의 경우, 은파관광지 조성계획상 호텔부지로 묶여져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익적 목적의 용도변경은 얼마든지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은파순환도로 구간중 지곡동 지산가든~진실교회 간 도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도로는 도시계획도로가 아닌 좁은 산길로 과거 차량통행이 거의 없었던 도로였으나 최근 은파 주변에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들어서면서 차량통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로는 도시계획 구획정리사업 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도시계획 도로가 아니기에 도로 확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지역의 차량통행 급증 등 시급한 도로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 대안으로 우회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파순환도로와 수송동 남북로를 중심으로 은파~지곡 코아루 구간, 해나지오 아파트~은파순환도로 구간 도로 등이 신설될 계획이지만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 예산만도 약 100억 원으로 일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호수공원처럼 훌륭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군산의 자랑이며, 모든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태계 및 환경을 훼손하는 건물이 들어서기 보다는 친환경 개발로 전환추진 돼 전국적인 볼거리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방금 지적한 사항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사업추진을 당부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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