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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이 살아있어요! 쌈밥, 청국장 ‘서당골’ 박명규 대표
글 : 오성렬 / poi3275@naver.com
2015.08.01 17:19:0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서당골의 쥔장인 박명규(57)씨는 본래 임실 태생으로서 20여 년 전에 현재의 업소 부지를 매입하였다는데 그 뒤 처가가 있는 군산으로 이사 오고 나서 서천에서 마트와 제과점을 운영하기도 했다한다. 그러다가 작년에 사업을 접고 자신 소유의 부지를 활용할 생각에 서당골을 오픈하게 되었다. 개업 초기에는 청둥오리와 청국장을 주 메뉴로 운영했으나 조류인프렌자 등의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청둥오리는 포기하고 그 대신 지난 4

쌈밥과 청국장으로 기본 식단을 바꾸고 약 열 두 가지 이상의 맛깔난 반찬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가 쌈밥으로 승부를 걸 생각을 굳힌 데는 텃밭이라는 호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실제로 마당 옆의 200여 평에 달하는 텃밭과 비닐하우스에는 각종 상추를 비롯하여 오크, 치커리, 당귀 등 약 15종에 달하는 쌈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청국장도 고향 임실에서 생산되는 국산 콩만을 띄워서 직접 절구통에 찧어 만드는가 하면 그 콩으로 된장은 물론 간장까지도 담고 있다는데 그래선지 혀끝에 전해지는 생생한 식감이 여느 식당 맛과는 다름이 느껴진다. 쌈 채소도 울안 텃밭에서 자라는 것이어서 신선도는 얘기할 것 없고 시각적으로도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명력이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 매일 이른 새벽 시간에 당일 필요량만큼 종류별로 채취하여 몇 번이고 깨끗이 씻어 그날의 영업 준비를 한다. 된장에 들어가는 우렁도 건강에 좋다는 여산의 황토 우렁 만을 쓰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질기고 냄새도 나는 여느 양식 우렁과는 뭔가 맛이 다름이 느껴진다. 박 대표가 추구하는 영업 전략은 철저히 고객의 입맛 분석과 건강이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현재의 식단에 어떤 변화를 주는 것이 맛은 물론 건강에 더 유익할까 하는 생각으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천편일률 적이고 변화가 없는 것은 필시 뒤처진다는 생각에서다. 쌈밥에 필수적인 제육볶음의 경우 고객 중에는 간혹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 분께는 오리훈제를 상에 올려주는데 한 번이라도 들른 고객은 음식의 맛과 신선도며 친절까지 깃든 이 집의 단골이 되어 갈수록 고객도 늘고 있다.

 

 



 

서당골은 주차장을 갖춘 건물에 넓은 홀과 12, 2436명 정도 단체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3개의 방도 갖추고 있는데 각 호실에 붙은 이름이 명규, 행규, 양규까지, 박 대표 자신과 동생들의 이름으로 지어져 있어 끈끈한 형제애도 보여주고 있다. *

 

쌈밥, 청국장 서당골

군산시 구암동 3·1263

(휴먼시아 사거리 신호등 옆)

Tel. 063)45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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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2:01:39) rec(286) nrec(316)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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